교계 3/17(목) 뉴스파노라마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를 계기로
긴급 재해구호봉사단 발족과 자비나눔 기금 설립 등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구호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구호를 위한
종단차원의 성금모금에 동참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앞으로 의료봉사단을 포함한 긴급 재해구호봉사단을 발족해
재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비나눔 기금을 설립해
안정적인 구호활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의 얘깁니다.

(인서트; 남아시아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으며
수많은 고통과 슬픔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우리의 자비와 사랑의 실천은 계속돼야 하며
더 큰 자비실천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법장스님은 이번에 모금된 성금을
스리랑카 복지타운 건립에 쓰는 등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교류협력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지난 2004년 4월 스리랑카 조계종마을 건립에 이어
끊을 수 없는 불교교류, 국가교류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복지타운은 스리랑카 수도 캔디시 부근에 들어서며,
1단계로 고아원과 양로원, 보건소 등이 올 12월 완공되며,
2단계로 종합교육시설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한편 남아시아 지진해일 발생 81일째인 오늘까지
조계종 총무원에 모금된 성금은
당초 목표액을 두 배 정도 초과한
20억 9백여만원에 달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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