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선거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백혜련 의원과 영입인재인 이탄희 전 판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공청관리위원회는 황교안 대표에게 서울 종로 출마를 최후통첩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종로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세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백혜련 의원과 민주당이 열 번째 인재로 영입한 이탄희 전 판사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수락 메시지를 통해 "공정과 정의를 위해 용기와 기개를 보여준 젊은 두 정치인의 후원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백 의원과 이 변호사가 본인의 능력과 의지를 마음껏 펼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이외에도 강훈식, 김병관, 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민주당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황교안 대표에게 종로 출마를 최후통첩했습니다. 

한국당 공관위는 황 대표에게 이번 선거에서 종로에 나가거나 그렇지 않으면 총선 불출마를 택하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공관위는 오늘 회의를 열어 황 대표의 총선 출마지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일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황 대표에게 두가지 선택지를 주고 숙고할 시간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당내에서 종로 외에도 서울 용산과 양천, 구로, 마포 등이 황 대표의 출마지로 거론되는 되는만큼 황 대표가 다른 선택할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