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지침을 전달하는 등 철저한 예방에 나섰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경보 수준이 상향된 데 따라 지난달 21일과 29일, 국문과 영문, 중문으로 된 예방주의 안내문을 사찰에 배포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5일, 상시 대응 방안과 참가자 응대 방안, 감염자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담은 세부 안내를 각 사찰에 공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가자 가운데 최근 한 달 내 중국 방문 여부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의 유무를 확인하고, 위 사항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할 경우 참가자 접수에 신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참가자가 발생하면,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 보건소와 1339콜센터로 안내할 것을 전달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며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운영 사찰에서는 더욱 철저히 소독과 관리, 예방 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