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과 경기도 연천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화천군 풍산리와 상서면 부촌리, 경기도 연천군 작동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3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지난 4일 화천군 풍산리와 상서면 산자락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는 모두 환경부 수색팀이, 같은 날 연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는 작전 수행 중인 군인에 의해서 발견됐습니다.

화천군과 연천군은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로써 화천군에서는 52건, 연천군에서는 4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169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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