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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어린이가 미래다'(7) 서울 진관사 부설 코끼리 유치원
류기완 기자 | 승인 2020.02.06 18:02

 

BBS 뉴스가 마련한 신년 기획 '어린이가 미래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일곱 번째 순서로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심 사찰, 서울 진관사가 운영하고 있는 코끼리유치원을 소개합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불심을 키우고 있는 현장을 류기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아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춰 씩씩하게 건물로 들어섭니다.

유치원 건물로 들어가기 전, 아기 부처님을 향해 합장 반배를 올립니다.

[현장음]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이곳은 서울의 천 년 고찰, 진관사가 직접 운영하는 코끼리유치원입니다.

아이들은 스님이 들려주는 구연동화를 통해 올바른 생각을 키우고, 가치관을 형성해 나갑니다.

[현장음]

친구들과 어울려 블록도 쌓으며 마냥 해맑고 즐겁게 지내다가도, 다도 명상 수업 시간에는 차분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차의 향과 맛을 음미하면서 눈을 감는가 하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들뜬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진관사 코끼리유치원에서는 예절과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교육 방침에 따라 아이들의 인성 등을 키우기 위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사용해 유기농 식단으로 꾸리는 아이들의 먹거리는 다른 유치원과 차별화된 코끼리유치원만의 장점입니다.

[계호스님 / 서울 진관사 주지] : "다도도 가르치고 인성교육도 하고 절하는 모습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을 가르치면서 불교에 대한 굳건한 신심을 북돋아 준거죠...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내가 먹는 음식은 내 몸과 인격을 만들기 때문에 편식하지 않고 패스트푸드가 아닌 정말 주위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가지고 반찬을 해서 주면 아이들이 너무 잘 먹는거예요."

경기 고양시 지역 신도시 개발에 맞춰 1996년에 건립된 진관사 코끼리유치원은 진관사 회주 진관스님의 불교 인재 양성에 대한 원력으로 세워진 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유치원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유치원을 졸업한 뒤 청소년 법회에 참석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고, 성인이 돼 가족들과 함께 진관사에서 신행생활을 이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자녀를 원생으로 둔 학부모들의 신행모임도 활성화돼 있는 등 유치원 운영을 통해 불교 포교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계호스님 / 서울 진관사 주지] :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육바라밀이 생활 속에 다 들어있고, 팔정도가 다 들어있습니다. 바로 보는 모습, 바로 생각하는 것, 바르게 행동하는 것...가족들이 다 불자가 됩니다. 연세 많은 할머님들도 진관사에 오셔서 신도가 됐고..."

진관사의 품에 안긴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한 뼘 한 뼘 성장해가면서 마음속에 불성과 불심 또한 눈에 띄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류기완 기자  skysuperma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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