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은 오늘(6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도 그룹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3천274억원을 기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인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2018년에는 하이투자증권 인수관련 염가매수차익 약 천600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경상적인 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5%, 20.2% 증가한 3천682억원과 2천8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GB대구은행의 원화대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 했고,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역시 전년대비 각각 0.17%p, 0.10%p 개선돼 향후 시장금리가 안정화 되면 순이익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9.56%로 전년 대비 0.24%p 하락했으나, 금년 적정 성장과 함께 자본 비율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으로, 향후에도 점진적으로 배당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은 각각 849억원, 27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향후 비은행 계열사들의 이익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수익성 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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