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6일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오늘(6일) 최일선 방역현장인 포항의료원을 찾아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감염병 대응과 관련해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근무자 10여명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포항의료원은 음압격리병상 4실이 구비된 경북도 거점 선별 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도지사는 “도민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대 마다 늘 최전선에서 애써주고 있어 든든하다”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도 함께 현장을 찾아 “도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도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회용 마스크 2만개를 경북도에 전달했습니다.

경북도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보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예비비 등 56억원을 긴급 투입해 다중이용시설이나 주요 관광지에 열감지 화상 카메라 85대를 추가 확보해 총 136개소에 설치했습니다.

또 감염병 확산을 위한 마스크, 손세정제, 개인보호복 등 예방물품을 구입해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료기관 등에 감염병 선별진료가 가능하도록 전담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선별진료소도 현재 45곳까지 확대 설치했습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2월에 예정된 대부분의 대내외 일정을 취소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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