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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출산휴가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과 서울 광역여성 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 230여 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출산휴가를 시행한다는 기업은 173곳으로, 전체의 74%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23%인 54곳은 제도가 있지만 시행하지 않고 있었고, 6곳은 제도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아휴직은 약 64%가 시행하고 있었지만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나 태아 검진시간 보장은 20% 정도에 그쳤습니다.

조사대상 중소기업 대부분은 경력단절예방 제도를 알고 있었지만, 인력 대체나 고용 유지 비용, 형평성 문제 등으로 시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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