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기업과 하청기업이 하나돼 동반성장하는 기술상생 모델을 만들어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을 구현하기 위한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이 오늘 오전 부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각계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오늘 협약식에는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기업부장관 등 각 부처장관과 국회의원, 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부산,달리자’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경제의 미래 도약을 축하했습니다.

오늘 협약식은 부산형 일자리 영상 소개와 전문가 발표, 노·사·민·정 소감발표, 협약체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사·민·정 대표는 부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제조 원가 경쟁력 확보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동반자적 원·하청 문화 정착, 기술개발 지원과 인재육성 등에 합의했습니다.

부산형 일자리 상생 모델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을 납품하는 ‘코렌스 EM’으로 부산시는 코렌스와 협력업체 20여 개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신규 투자 유치함으로써 원·하청 기업이 하나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미래 차 부품 제조 허브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렌스는 올해부터 3년간 국제산업물류도시 10만제곱미터에 2천82억원을 투자하고 605명을 고용해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과 연구시설을 짓게 되며, 협력업체 20개 사가 코렌스와 같이 입주하면 2031년까지 전기차 부품 생산 클러스터는 30만제곱미터로 확대되고, 투자금액은 7천600억원으로, 직접 고용인원은 4천30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