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상 상황 속에 있지만, 경제 활력을 지키고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축사를 통해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산 일자리 상생협약이 가져올 경제 효과를 짚으면서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해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함께 부산의 기업, 대학, 기관의 역량이 총동원됐고 노사민정이 한 걸음씩 양보해 힘을 모았다"면서 "노사 간 상생을 넘어 원청, 하청 간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킬 것"이라며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형 일자리'는 광주와 경남 밀양, 대구, 경북 구미 등에 이은 7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업체가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입주해 2031년까지 7천6백억 원을 투자, 4천3백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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