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 확정 발표

우리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7년간 2조8천여억원을 투입해 석박사급 대학원생 13만여명을 양성하는 4단계 '두뇌한국21, BK21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시안을 바탕으로 대학 현장 등의 여론수렴을 끝내고 최근 확정한 '4단계 두뇌한국21, BK21사업의 기본계획'을 오늘 발표하고 공고했습니다.

교육부의 '4단계 BK21 사업'의 핵심은 올해 9월부터 7년동안, 연간 4천 80억 원씩, 2조 8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만9천여명, 모두 13만 3천여명의 석박사급 대학원생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미래인재 양성사업' 분야에서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분야의 연구역량 제고를 위해 전국 3백70여개 교육연구단 등에 매년 2천3백여억원을 투입해 연간 만2천여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혁신인재 양성사업' 분야에서는 신산업 분야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2백여개 교육연구단에 연간 천2백여억원 규모를 투입, 연간 6천4백여명을 지원하고, '대학원 혁신지원비' 분야에서는 일정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을 중심으로 연간 5백여억 원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4단계 BK21사업에서는 석박사 과정생 지원인원이 연간 만9천여명으로 늘어나고, 석박사생이나 신진연구인력 등에게는 월 70만원에서 300만원 이상 증액 지원되며, 연구업적 질적평가를 80%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또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한 대학원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대학을 별도로 선정해 지역단위 우수인재 양성과 학문의 균형 발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오늘 발표로 4단계 사업 참여 교육연구단 선정은 다음달 초 예비신청을 거쳐 4월 2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받은뒤,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평가, 7월 중 선정결과 예비발표, 9월중 최종결과 발표를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두뇌한국21 4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석박사급 인재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이나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인 두뇌한국21, BK21 사업'은 지난 9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단계별로 3단계까지 시행돼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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