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충격이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 차질로 쌍용차와 현대차가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다음 주 휴업에 돌입합니다.

르노삼성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재고가 소진되는 오는 11일쯤부터 2, 3일 정도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중국 협력업체가 춘제 연휴가 끝나는 10일 이후 공장을 가동한 계획이라고 알려왔지만 공장 재가동에는 2, 3일 준비 시간이 걸려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기아차 역시 다음 주쯤부터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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