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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 확진자를 격리 중인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감염 읍암 격리실에 의료진이 방역복을 입고 출입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앵커> 광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죠?

<기자> 광주에서는 어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 또한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바로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던 40대 여성의 딸인데요 이들 모녀는 지난달 태국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뒤 증세가 나타나 전남대병원에 격리조치됐고 검사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가 오늘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는데요. 광주광역시청 김옥조 대변인의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김옥조 / 광주광역시청 대변인]
"18번째 환자는 21세 여성으로 한국인입니다.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조치후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추가 확진환자들에 대해선 현재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중이며 역학조사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광주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온건데...현재 이들의 건강상태는 어떻고 감염경로에 대해선 확인된 내용이 있나요?

<기자> 두명의 확진자는 현재 전남대병원 국가지정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두명 모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번 확진자는 지난달 가족들과 함께 태국여행을 다녀왔고, 입국이후 광주21세기병원에서 발목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이과정에서 16번째 확진자인 어머니가  입원중인 딸 간호를 위해 병실에 머물렀던 만큼 병원내에서의 전파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여행을 동행한 다른 가족들은 현재 자가 격리중인데요. 감염여부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 환자가 증상을 느끼고 처음 내원한 광주 광산구 21세기 병원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앵커>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격리조치가 내려졌다구요?

<기자>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16번·18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해당 병원의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한 채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입원환자 70여명 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자와 병원 같은 층에 있었던 환자들에 대해 격리 조치했는데요. 광주시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김옥조 / 광주광역시청 대변인]
"고위험군 환자 25명은  1인 1실 격리조치하고 저위험군 환자 27명은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조치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병원에 있는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지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비롯해 중국 우한시에서 창사를 통해 입국한 시민에 대한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민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이후로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오는 8일 능동감시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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