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 배종면 단장

●진행 : 고영진 기자

●2020년 2월 4일(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소식

[앵커멘트] 매주 화요일 이 시간 도내 다양한 소식과 정보 전달하는<도정소식>입니다. 오늘은 도민뿐 아니라 전 국민 세계인이 주목하는 이슈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다뤄봅니다.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듯, 잘 알아서 감염의 불안을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배종면 제주도 감염병 관리지원단장 전화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배종면] 안녕하십니까? (간단한 인사 나누고)

[질문1]어쩌면 무의미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배종면] 우리나라에 15명이 확진자인데 다행스럽게도 현재 제주도에는 확진환자가 없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간 공식적인 사람도 아직 없습니다.

단지 지난주 알게 되었던 사실은 제주에서 21날 들어와서 25날 출두한 중국인 w여성이 중국에 들어간 다음 날부터 열이 났고 그래서 30일 날 확진을 받은 그 소식이 중요이 중요한 이슈가 되어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지금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제주에서는 확진환자는 0명이고 주말에 들려왔던 소식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다는 것이잖아요?

[배종면] 예. 다행스럽게도 검사도 하고 있는데 검사해서 다 음성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럼 제주 같은 경우에는 국제적인 관광도시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초로 발병한 나라인 중국과 밀접하지 않습니까? 그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불안도 그만큼 클 텐데요, 제주도가 자체적으로 감염병 위기단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배종면] 저희가 설 연휴를 진행하는 과정에 중국에서 들려오는 소식 외에도 전 세계에서 환자가 발생한 소식을 듣고 저희 제주는 제주도 내의 관광객 중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저희들은 최고단계의 심각정도로 생각하고 대처본부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도지사님을 책임자로 해서 대처본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도민들의 불안감이 큰 만큼 상황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도내에 조사 대상자는 어느 정도이고 그 가운데 유증상자는 얼마나 있습니까? 그리고 이분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배종면] 공식적으로 확정자와 접촉을 해서 자가 격리 조취가 1차 접촉자는 한사람도 없는 것이 공식적인 보도입니다. 단지 중국환자가 중국에서 확진이 되는 관계로 저희가 그분이 제주도에 체류했던 것과 유증상자를 고려하여 1월 24, 25일에 그분과 접촉을 했던 분들을 찾아서 관찰 대상자로 집중 관리를 하여 현재 12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12명이요.

[배종면] 네. 이 숫자는 지금 여러 가지 새로이 발견대로 변동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 정도 수준이다라는 것을 알아주시면 되고요, 다행스럽게도 이분들도 현재까지 증상이나 고통을 호소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네. 근데 현재 제주 관광을 하고 중국으로 가셨던 분이 지금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잖아요. 한분이.

[배종면]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근데 앞서 언론 보도에 보면은 지금 자가 격리된 분들이 9분으로 나오거든요. 이분들하고 접촉하셨던 분들.

[배종면] 자가 격리 말고도 교육 대상 등등을 합쳐서 말씁 드린 것입니다.

[앵커] 아 그럼 모두 합쳐서 12명이라는 거죠?

[배종면] 네.

[앵커] 그리고 요즘에는 어디 가서 기침만 해도 눈치 보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만큼 이제 서로가 민감한 상황인데요. 우선 호흡기 질환이 나타난다고 해서 이게 다 신종 코로나인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배종면] 당연합니다.

[앵커] 모든 호흡기 질환 환자를 의심환자로 구분한다면 더 큰 혼란도 예상되는데요. 어떤 경우에 의심을 하면 될까요?

[배종면]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체류 여부이죠. 중국에 갔다 왔다는 것입니다.

[앵커] 중국을 다녀온. 예.

[배종면] 중국을 다녀왔다는 것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이면 현재 제주도 내에는 지역 사회에 전파가 없기 때문에 제주도 내에 계시는 분 중에 중국에 다녀오지 않으신 분 중에서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있으신 것은 우한 폐렴 바이러스와 관련이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마치 지금 겨울철이다 보니까 평상시에도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독감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이 있거든요. 그러나 그런 바이러스들은 스스로 대부분 저절로 낫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우한 폐렴 바이러스인 경우에는 새로이 나타나다보니까 저희가 그와 관련된 지식이나 이런 것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우려하는 일이 생기는 것인데요.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에 갔다 오신 분 중에서 현재 제주에 입국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감기 증상들이 나타나면 그때는 이제 우리가 의심을 하고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러면 방금 설명해주신 것처럼 중국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 14일 이내에 기침같 은 감기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도민분들께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배종면]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지금같이 이렇게 유행을 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 마스크 착용을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손 씻기인데요. 어제와 그저께 나온 것에 의하면 이렇게 직접 감염 말고도 대소변을 통해 전파가 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정보도 나왔습니다.

따라서 손 씻기는 다른 것보다도 중요한 위생관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자주 강조 드리는 바가 개인위생이 가장 효과적인 방역 대책이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앵커] 네.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 위생관리 이 두 개가 가장 중요하군요. 이것 좀 의문인지 모르겠지만 의심환자가 방문했던 곳에 가기만 해도 위험한가요?

[배종면] 지금 저희가 이번에 중국 w씨가 방문 했던 곳을 24,25일의 동선을 보고 직접적으로 접촉했던 분들을 살펴보는데요. 이제까지 증상이 없어요. 그리고 곧 14일이 끝나갑니다. 이번 주말까지 끝나가는데요. 일상적으로 접촉했던 분들보다는 아무래도 격리 조치하신 분들에서 발생할 확률이 적겠죠.

따라서 이분들에서 발생이 없다면은 일상적으로 생활하시면서 가정에 계셨던 분들은 더군다나 더 발생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까지 지나면서 저희가 자가 격리 했던 분들 중에서 양성이 나오지 않는다면 중국에서 오셨던 분에게 감염되지 않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그 단순한 접촉만으로는 너무 두려워하거나 걱정 할 필요는 없겠네요?

[배종면] 예. 맞습니다.

[앵커] 그리고 평상시에 마스크 착용이나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하시구요.

[배종면] 예. 맞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

[배종면] 예. 감사합니다.

[앵커] 이번 사태,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정보전달 부탁드립니다. 제주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배종면 단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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