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오는 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고 양국 상호 관심사를 논의합니다.

이번 국장급 협의에는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지난해 11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모레 열릴 회의에서 양측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어느 정도 진전된 안을 내놓고 협의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우리나라는 재작년에 나온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따라 관련 해법을 찾자고 촉구하고 있지만, 일본은 강제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모두 해결된 만큼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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