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생창업팀 (주)씨위드 대표 금준호가 IR발표를 하고있다. 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는 학생 창업팀 ‘주식회사 씨위드’가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20’행사의 IR 발표경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R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과 홍보활동을 말합니다.

대학,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등 8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실험실창업 지원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실험실 창업기업의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실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

행사의 일환인 IR발표경연은 지난 해 ‘한국형 I-Corps’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에 선정된 실험실 창업팀 가운데 10개 팀과 5개 창업선도대학 창업팀이 예선을 펼쳤고, 최종 5개 팀이 본선을 치렀습니다.

대상을 수상한 씨위드는 가축 사육과 도축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실험실 환경에서 육류를 생산하는 배양육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자체적으로 확보 중인 자연유래 3차원 구조체와 배양액 원천기술을 이용한 배양육 상용화와 시장 진입전략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9년 3월 창업한 씨위드는 디지스트 대학원 뉴바이올로지 전공 금준호, 이희재 학생 등으로 이뤄진 학생 창업팀으로 배양육 ‘C Meat(씨밋)’을 비롯해 저요오드 해조류 가공식품 ‘Yo.od(요오드)’의 생산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씨위드 금준호 대표는 “앞으로 2년 안에 배양육 생산기술을 상용화시켜 시장에 진입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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