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정부의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많이 평가하지 않겠다'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싱하이밍 신임 중국 대사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양국간 긴밀한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싱 대사 기자간담회 관련 질문에 "지금 상황을 잘 관리하면서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간에 긴밀한 소통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부분은 적극 협조하고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싱 대사가 한국어를 한 5년 동안 안했다고 한다"면서 "'평가'라는 한국의 조치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자신에게 묻지 말라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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