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철도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승객들과 승무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석 사장은 오늘 국토부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 발생이후 철도차량과 역사 등 곳곳에 방역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손병석 사장은 특히, 철도 종사원들은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상대하는 만큼 각별히 종사자들의 보건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번과 14번 확진자가 KTX를 이용하고 수도권전철 이용했다는 우려와 관련해 손 사장은, 관계기관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관련되는 모든 자료를 질병관리본부에 곧 바로 제공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병석 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여행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실제로 어제와 그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억원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철도 노사문제와 관련해 손 사장은 노조가 3월 중에 추가 파업을 예고 했으나 국가비상상황인 만큼 자제해달라고 노조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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