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달 2일까지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오늘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은 오늘 오전 확진 판정된 16번째 환자 관련 조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습니다.

이 환자는 전남대병원으로 가기 전 이동, 의료 조치 내용에 따라서는 접촉자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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