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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습니다.

양봉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16번째 환자의 인적사항과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1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다수는 감염 초기에 발견돼 치료 예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완쾌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겪는 증상도 일반적인 폐렴보다는 가벼운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증상이 완쾌해 퇴원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 0시부터 후베이성에서 발급한 모든 여권 소지자의 입국이 제한되고, 우한총영사관이 발급한 모든 사증의 효력이 잠정 정지됐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입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과하면 3단계로 입국심사를 통해 후베이성 여권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이 제한됩니다. 제주무사증 입국제도도금일 0시를 기하여 함께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 오늘 오전 0시부터 공항과 항만에 중국 전용 입국장을 별도로 만들고,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검역을 통과한 이후 국내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한 후 입국을 허용하는 특별입국절차가 도입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BBS 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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