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최근 포근했던 날씨가 다시 추위로 돌아서면서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난 생태 지표종인 북방산개구리 건강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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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3일 광주 무등산 장불재 일원 소규모 습지와 평두메습지에서 북방산개구리 산란이 관측됐으며 이는 포근한 날씨로 인해 산란이 빨라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방산개구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생물 지표종으로 올해 산란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찾아왔습니다.
무등산공원사무소는 예년 같았으면 겨울잠을 자야 할 북방산개구리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날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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