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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수 15명 유지…지역사회 추가 감염 여부 내일이 분수령"[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아침저널 | 승인 2020.02.04 08:47

■ 대담 :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이상휘: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증가폭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스의 희생자를 뛰어넘었죠. 역대 하루 최고인 57명의 사망자까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신종 코로나 둘러싸고 다양한 소식과 소문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정부의 발표를 믿어도 되는지 과연 어떤 것이 진실인지 전문가 시각에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마련해 봤습니다. 오늘은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연결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진단과 그 오해와 진실, 대응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설대우: 네, 안녕하세요. 

▷이상휘: 바쁘신데 고맙습니다. 우선 현재 상황부터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주말 사이에 3명의 확진자가 더 늘어나서 확산되는가 싶었는데 이제는 또 현재까지 15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시고 계시는지 또 이게 한숨을 돌려도 되는 상황인지 입국 금지 확대 필요성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교수님이 보시기에는 

▶설대우: 우리나라는 나름 대응이 잘되고 있고요. 지금 어제는 확진 환자가 1명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더더구나 이제 몇 분의 환자는 퇴원 조치가 고려될 정도로 상당히 상태가 좋고요. 열다섯 분의 환자 모두가 상당히 병증이 안정되고 그래서 아마 이분들에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또 방역 조치나 그 이외의 감시나 이런 것들도 생각보다는 잘 가동이 되고 있어서 완전히 한숨을 돌려도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잘 관리가 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상휘: 생각보다 관리가 잘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문제는 백신 치료법이 개발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문제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 또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인지 또 사스와 유사성이 96.4%다 이런 보도도 있는데 이렇다면 치료제도 개발이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설대우: 우선 백신만 놓고 보면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금방 분리는 할 수 있고요. 이 자체만 놓고 백신 개발과 연관 지어서 생각해 보면 한 10단계 중에서 첫 번째 단계 정도다 

▷이상휘: 아, 첫 번째 단계다

▶설대우: 그다음에 바이러스가 손에 없어도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초기 단계에 이런 백신은 우리도 한 달 정도면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백신과 관련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이상휘: 아, 그래요? 

▶설대우: 지금 격리돼서 치료받고 있는 분들에게서 보시는 것처럼 치료제가 없다 백신이 없다 이래도 충분히 치료되고 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종 질병에 대해서 너무 국민들께서는 염려하실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휘: 정부가 새로운 격리 조치를 제시를 했는데 이게 접촉 기준이 2m 이내라고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게 적절한 기준입니까? 

▶설대우: 네, 이건 적절한 기준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제 가짜 뉴스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가짜 뉴스가 상당히 폭발력이 있거든요. 왜 폭발력이 있느냐 하면 과학적이지 않은데 불안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에 폭발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상휘: 아, 그렇군요. 

▶설대우: 언제나 유언비어라는 게 그러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일수록 사실 이제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해서 얘기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왜 2m인가 이것은 과학적인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정한 것이거든요. 그리고 잠복기도 왜 14일이냐 이것도 과학적인 사실에 기초해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비말을 통해서 전파가 되고 비말은 한 사람의 확진자 환자에게서 나가는 게 2m 정도 되고 일정한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방 지상으로 떨어지고 여러 가지 이런 과학적 사실에 기초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2m 이내의 밀접 접촉을 우선하고 그다음에 무증상 감염이나 아주 경미한 감염인 경우에도 전파력이 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약간 강화된 조치가 계속 업데이트 되는 것은 그것 역시도 과학적 사실에 기초해서 그런 것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휘: 네, 당초 12번 확진자의 접촉자 수가 138명에서 361명까지 크게 늘어났다 그래서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얘기가 오는데 같은 승강기에 탔던 휴가병 같은 경우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지 현재 격리 중인 상황입니다. 현재까지는 3차 감염까지는 확인이 됐습니다마는 4차, 5차 또는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 또 그 이후의 상황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 이건 어떻게 보시고 계시나요? 

▶설대우: 현재로서는 딱 일어난다 안 일어난다 이렇게 예단할 수는 없는데요. 상당히 잘 관리가 되고 있다는 말씀은 아까 드렸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일 중요한 환자 중에 한 사람이 이 12번 환자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감시망에서 빠져 있었어요. 그 이유가 일본에서 확진환자를 만나서 입국하는 과정 중에 일본과 중국, 한국 사이에 공조가 확실하지 않아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데 있어서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는데 우리가 주목해 봐야 되는 것은 이분이 19일 날 입국했고 확진은 2월 1일 날이에요. 그러니까 1월 19일 날 입국하고 확진은 2월 1일에 되셨고 부인을 감염시킨 3차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였지만 이분이 19일 날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16일 정도 경과

▷이상휘: 네, 그러네요. 

▶설대우: 그러니까 19일 전에 감염이 됐겠죠. 이게 일본 사람한테 전파가 됐겠죠. 그러면 이분이 언제 증상을 나타냈을 가능성이 있냐 하면 25~27일 날 증상을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가 이 바이러스가 감염되고 나서 6~7일 사이에 감염을 제일 잘 일으키니까요. 이때 감염이 돼서 증상을 보였다고 하면 지역사회에서 전파를 시켰을 경우에 오늘이나 내일 정도까지 환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상휘: 아, 그렇군요. 

▶설대우: 그렇지 않다고 하면 이분의 여러 가지 증상 그다음에 이분이 가족만 감염시킨 경우 또 이분의 상태를 감안하면 슈퍼 전파자의 위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일 정도까지만 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면 이분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은 

▷이상휘: 내일까지 

▶설대우: 네, 거의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상휘: 교수님,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나오고 있지만 필리핀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도 아직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국내 확진자 15명 경우도 안정적이다 보도가 나오는데 치사율이 크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면 대부분 경증으로 봐야 되는 건가요? 

▶설대우: 그렇습니다. 그러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는 한 국가만 제외하고 사망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우리나라도 안정적으로 관리가 됐고 왜 이러느냐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각국의 의료 수준이 서로 다릅니다. 두 번째는 감시 방역망이 얼마나 작동했나 이것도 중요하고요. 세 번째는 중국 국가 같은 경우에는 환자가 이미 너무 많아서 병원에서조차도 관리가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처럼 처음부터 격리 수용하고 치료를 했으면 많은 환자들이 생명을 건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같은 경우에는 초기 방역에 실패하면서 

▷이상휘: 아, 초기 방역. 

▶설대우: 대규모의 환자가 늘어났고 대규모의 환자다 보니까 병원에서 손을 쓰는 한계치도 넘어감으로써 관리가 충분히 평소 같으면 될 수 있었던 환자조차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지금 이런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충분한 관리가 되었다고 하면 치사율도 1% 

▷이상휘: 아, 그렇군요. 

▶설대우: 실제로 환자가 많아지게 되면 불필요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치사율도 높아지는 그런 경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치사율이 제로가 될 가능성이 많죠. 

▷이상휘: 퇴원을 한 환자도 있는데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재감염 될 가능성은 있을까요? 

▶설대우: 우선은 세 가지 정도로 짚어볼 수 있는데요. 어떻게 해서 환자가 퇴원을 하느냐 이거잖아요. 그렇죠? 보통 퇴원을 할 때는 두 번 또는 세 번에 걸쳐서 시간 간격을 두고 보통은 24시간 시간 간격을 둡니다. 이때 검사를 해서 바이러스가 확실히 검출되죠. 완전히 제로 상태예요. 확실히 검출되지 않는다는 게 확인이 돼야 되고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서 보였던 병증이 완치가 되어야 퇴원이 가능합니다. 퇴원한 혼자는 그러면 밖에 나와서 남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느냐 옮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죠. 몸에 바이러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께서는 안심하셔야 되고 또 본인은 재감염이 될 수 있느냐 남으로부터 재감염이 될 수 있느냐 

▷이상휘: 그러니까요. 

▶설대우: 이것은 아직은 잘 모르는데 왜냐하면 보통의 경우에는 한 번 앓고 나면 그 질환에 대해서 면역성을 획득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그러나 안 그러나를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이상휘: 밝혀지지 않았다

▶설대우: 네, 그런데 통상의 경우를 생각해서 본다고 하면 아마도 이분이 면역기능을 획득해서 재감염이 되더라도 아마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재감염은 되지 않을 가능성은 상당히 커 보입니다. 

▷이상휘: 이게 비말로 전염된다는 얘기는 많이 알려졌는데 각막을 통해서도 전염된다는 그런 얘기도 있다고요. 그래서 눈만 마주쳐도 감염된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설대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각막을 통해서 전파가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바이러스는 이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바이러스가 우선은 상피세포라 그래서 점막을 통해서 점막과 각막을 통해서 많이 감염이 되거든요. 그것은 다른 바이러스 감기 바이러스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입, 코, 눈 같은 각막이나 점막을 통해서 감염이 되니까 환자와 접촉했을 때 비말이 그쪽으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악수를 했는데 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만짐으로 해서 들어가는 것은 맞고요. 또 눈과 눈을 쳐다본다고 해서 전파가 된다고 하는 것은 완전히 가짜 뉴스이고요. 또 악수를 했는데 손을 통해서 전파가 된다고 하는 것도 손에 있는 피부를 뚫고 전파가 된다는 말이 아니고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입이나 코를 만졌을 때 점막을 통해서 들어간다 또는 눈을 비벼서 눈 각막을 통해서 들어간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보다 더 사실에 가깝습니다. 

▷이상휘: 교수님,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요. 30초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일주일과 열흘 사이가 대응 고비인데요. 정부가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설대우: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일은 나름대로 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더 중요한 것은 뭐냐 하면 역학조사를 철저히 해서 사전에 조치를 하는 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이상휘: 사전 조치

▶설대우: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충분히 국민들의 협조를 받고 또 격리조치도 잘하고 이런 기조를 그대로 쭉 유지하면 우리나라는 

▷이상휘: 괜찮을 것 같다

▶설대우: 충분한 시설과 의료 수준이 있기 때문에 잘 관리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아침 일찍 감사합니다.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설대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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