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지난해 9월(-0.4%)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1.5% 올라, 2018년 11월(2%)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농산물 작황이 악화되면서 채소류가 크게 오르고, 유류세 종료에 따른 석유가격 상승과 함께 외식 외 개인서비스 요금이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운데 무는 126.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배추(76.9%)와 상추(46.2%), 딸기(18.2%)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나, 마늘과 귤, 고구마, 감자 등은 20%대 하락세를 보였고, 고춧가루와 사과 등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지수는 1년 전 보다 0.9%오르면서, 지난해 7월(1%)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이어, 지난달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 보다 4.1%상승하면서, 2018년 12월(2.6%) 이후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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