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

 

여야가 선거구 획정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를 이달 안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출입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준상 기자! (네. 국회입니다)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가 이뤄졌군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안 나온 거죠?

 

그렇습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이 있었는데요. 합의된 내용은 이달 안에 회기 30일로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는 겁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또 본회의를 통해서 남아있는 244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검역법 개정도 논의했습니다. 초당적 협력이 기대되는 대목인데요.

쟁점은 이달 안에 반드시 처리돼야하는 ‘선거구획정’입니다. 본격적인 선거관리 사무가 2월 26일부터 개시되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안건으로 꼽힙니다. 

다만, 결과에 따라 각 당별 의석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여야 갈등이 재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당에서 누가 어디에 출마할 건지, 이른바 ‘선수명단’도 정리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불출마하기로 했죠?

 

네. 맞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까지만 해도 출마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오늘 돌연 ‘불출마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의 불출마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최종 결정 직전에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한 당의 입장을 파악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를 더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성준 민주당 검증위 간사의 말입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
“부동산 투기나 특혜 대출은 없었다는 점을 확인 했고… 그렇지만 최종 심사를 앞두고 신청자가 불출마 선언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또, ‘미투 폭로’를 당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하면서 정계복귀를 노리고 있는데, 조만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의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 논의’가 한창인 야권 상황도 좀 보죠. 이번 주가 ‘보수 통합’의 고비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벌써 당명 변경을 추진 중이라고 하죠?

 

그렇습니다. 더 늦어지면 ‘보수 통합’ 동력이 반감하면서 통합 자체가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보수통합의 두 축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한 대리 협상에서 통합에 관한 큰 틀의 원칙에 합의를 거둔 상황이죠. 지금은 물 밑에서 당대당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조만간 만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자유한국당은 당 이름과 색깔 등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통합을 염두에 둔 작업이지만, 신당 창당이 불발되더라도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새로운보수당을 압박하는 효과도 있을 텐데요. 새보수당 측은 통합신당 명칭과 관련해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