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강감찬'이라는 표기를 병기하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관악구는 "낙성대역 역명 변경안이 서울시 지명위원회를 심의 통과했다"며 "지난해 12월 26일 고시 공고를 거쳐 역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명칭 변경 확정으로 낙성대역명에 강감찬을 병기하게 되면서, 관악구가 강감찬장군의 생가 터라는 것이 명확해졌고, 호국 영웅 강감찬 장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6월 남부순환로 시흥나들목에서 사당나들목까지 관악구를 지나는 구간을 '강감찬대로'라고 명명해 강감찬 장군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관악구는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이 강화된 강감찬 도시 브랜드 구축과 지역 곳곳에서 강감찬 장군의 호기를 느낄 수 있는 '강감찬 테마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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