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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를 관리할 새로운 격리기준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에 따른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 지원을 위한 예산 지원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를 관리할 새로운 격리기준을 마련해 배포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접촉자에게 지원할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을 위한 예산확보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일까지 새로운 격리기준이 반영된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지침을 배포하고, 생활지원비와 유급 휴가비용 지원을 위한 고시제정 및 예산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중국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갖고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과감한 격리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부본부장입니다.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과감한 격리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제부터 발생하는 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실시하도록 하고 이러한 조치는 내일부터 새로운 지침에 따라 시행이 됩니다.)

중국 후베이성에서 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333명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귀국 당시 증상이 있어 먼저 검사를 받았던 유증상자 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1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수습본부는 밝혔습니다.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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