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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불교 교육도량 충남 천안 각원사의 조실 법인 대종사가 74년의 출가 기간동안 법문한 내용을 게송으로 엮은 법어집이 출간됐습니다.

 

천안 각원사는 어제 조실 법인 대종사의 <경해 법인 법어집> 출판을 기념하는 봉정식을 봉행했습니다.

법인 대종사는 법어집 머리말에서 "1946년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한 뒤 칠십여 성상을 부처님 슬하에서 살아오면서 그때 그때 메모한 기록들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이번 법어집은 연구와 기도, 불사로 이뤄진 스님 생애의 세 요소가 응축된 글을 모은 것이며 절 마당에 떨어져 흩어진 보리수 열매를 소중하게  한 알 한 알 주워 실에 꿰어 만든 염주와 같다"며 법어집을 법인 대종사에게 봉정했습니다.

각원사는 법어집 봉정식에 이어 경자년 신년하례 법회도 봉행하고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법회에는 조실 법인 대종사와 주지 대원스님, 이영철 신도회장과 성기만 불교대학총동문회장 등 각원사 사부대중과 박완주,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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