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출마자들의 공천 심사에 활용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이번 주말 시작합니다.

적합도 조사의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적합도 조사는 후보들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당원과 일반 국민에게 '4·15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란 취지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공천 종합평가에서 적합도 조사의 점수 비중은 40%로,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면접 등이 모두 10% 대인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습니다.

이에따라 민주당 지역구 출마자들은 적합도 조사를 앞두고 당원과 주민들에게 전화를 돌리거나 메시지를 보내며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략공천지 15곳을 제외한 238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475명으로 당은 이들 지역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 면접 심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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