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향년 75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태광실업은 박 회장이 오늘 오후 3시쯤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올해 초까지 왕성한 경영활동을 펼쳤지만, 최근 지병인 폐암이 악화되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해왔습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신발 산업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로 불리는 정관계 로비 사건으로 징역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 회장의 장례는 평소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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