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오늘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새로운 여건 변화에 따라 후보 추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여건 변화'란 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에게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불완전판매 사태의 책임을 물어 중징계 처분을 내린 걸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집행부행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을 후보군으로 선정하고, 지난 29일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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