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이상휘의 아침저널 - 금요경제마당]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윤석천 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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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윤석천 경제평론가
■ 방송 :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이상휘 앵커

▷ 이상휘: 네, 이상휘의 아침저널 2부 순서 진행하겠습니다. 옛 속담에 ‘곳간에서 인심난다’ 뭐 이런 얘기 많이들 합니다. 곳간이 넉넉하고 많이 있어야 또 인심도 서고 덕도 쌓는다 뭐 그런 얘기죠. 사람 사는 것도 그렇습니다만 나라도 마찬가지겠습니다. 경제가 어떠냐? 경제사정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 마음의 행복에 대한 척도 뭐 이런 것들도 뭐 정해지고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경제에 대한 어려운 얘기들 딱딱한 얘기들입니다만 되도록 좀 쉽게 풀어서 여러분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또 대담을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매일 금요일 8시부터 9시까지 경제를 잘 아는 두 분이시죠.  윤석천 경제평론가,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두 분과 함께 경제에 의한 경제에 대한 경제를 위한 <금요경제마당>준비했습니다. 오늘 그 시간입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윤석천: 네, 안녕하십니까. 

▶ 홍승제: 네, 안녕하세요.

▷ 이상휘: 뭐 곳간 인심이, 곳간 인심이다 뭐 그런 말씀 동의하시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그런 얘기?

▶ 홍승제: 그럼요.

▶ 윤석천: 아, 그 동의합니다. 

▷ 이상휘: 제가 어느 친구한테 야, 경제가 뭐냐 이렇게 물으니까 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경제학 전공한 친구인데 다른 게 없어 그게 곳간이야, 곳간. 거기서 인심 나고 넉넉하면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 곳간을 경제로 표현한 부분도 무리가 없다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요. 이 중국 우한에서 파생된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여파 이게 뭐 국민 건강은 물론이고 지금 경제적 여파까지 굉장히 좀 심각하게 우려하는 그런 상황인데 사실 그렇습니까, 지금?

▶ 홍승제: 오늘 새벽 보니까 WHO 국제보건기구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더라고요.

▷ 이상휘: 이 비상사태 같으면 뭐 교역 이런 것들도 뭐 중단이 되나요?

▶ 홍승제: 뭐 그 교역하고 이동 제한에 대한 권고까지는 안 했지만 

▷ 이상휘: 그거까지 안 했고.

▶ 홍승제: 이번 사태 중국 정부 입장도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그걸 배려를 해 준 것 같지만 

▷ 이상휘: 네.

▶ 홍승제: 각국의 지금 중국으로 들어가는 비행 항로 노선들을 지금 감축 운행하는 나라들이 상당히 늘고 있습니다. 

▷ 이상휘: 네, 그래서 지금 뭐 경제 파장이 크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우선 뭐 나눠서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게 우리나라 경제 아니겠습니까? 지금 국내 경제가 이 여파로 어느 정도 영향이 있겠느냐는 것인데 개괄적으로 좀 짚어 주신다면 어느 정도 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까, 평론가님?

▶ 윤석천: 음, 밤새 안녕이라는 말이 딱 적당한 표현같아요.

▷ 이상휘: 밤새 안녕.

▶ 윤석천: 네, 올해 세계 경제는 뭐 그래도 좀 어렵겠지만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나아질 거라는 게 뭐 국제기구들의 대체적인 전망이었고 뭐 우리나라도 사실 올해는 조금 희망차게 시작을 했는데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주식 시장도 좀 많이 올라왔고요. 반도체가 또 지난 4분기 안에 약간 회복되는 국면을 보였었고 소비심리라든지 경제심리 자체가 약간씩 우상향하는 추세였는데 밤새 안녕이라고 이 

▷ 이상휘: 참 악재 중에 악재죠. 

▶ 윤석천: 네, 주의 악재 중에 악재가 닥쳤습니다. 사실 뭐 한국경제는 중국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왜냐하면 한국의 뭐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고요. 한국 수출의 한 4분의 1이 중국으로 가는 거니까. 그러니까 상호의존성이라는 거는 엄청나게 큰 건데 

▷ 이상휘: 그러니까요.

▶ 윤석천: 중국경제가 흔들리면 한국경제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거고요. 사실 뭐 2003년에도 우리가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스 때. 

▷ 이상휘: 사스 때.

▶ 윤석천: 네, 2003년 2분기 정도였죠. 그 당시에도 사실 한국 경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뭐 여러 가지 경제기관들에서 예측을 하지만은 2분기에만 한 1%포인트 정도의 GDP 성장률 하락이 우리나라 있었다. 그러니까 연율로 따지면 한 0.25%겠죠.

▷ 이상휘: 네, 이거라도 뭐 

▶ 윤석천: 그런데 이제 지금 상황은 사실 긍정과 부정이 엇갈리는데요. 먼저 이제 좀 부정적인 얘기를 하자면 사실 2003년과 비교해서 지금 2021년 현재 중국 경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커졌지 않습니까? 

▷ 이상휘: 뭐 G2 아니겠습니까? 

▶ 윤석천: 공룡이 돼버린 상황이니까 공룡이 흔들리면 그거 뭐 그것 못지않게 혹시 큰 타격이 있겠죠. 

▷ 이상휘: 네, 의존도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 윤석천: 네, 의존도가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뭐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대충 뭐 한 그 이 지금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신조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지속되는 거에 의해서 달라지겠지만은 대충 사스에 준하는 어떤 충격이 있을 거라는 어떤 전망치를 내놓고 있는 거고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다만 이제 긍정적인 측면은 뭐냐 하면은 그 우리나라의 대응체계 또 중국도 나름대로 많이 발전하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한 어떤 대처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그래도 과거보다는 많이 나아졌을 테니까 

▷ 이상휘: 거기에 좀 기대를 해 봐야 

▶ 윤석천: 네, 시스템을 측면에서 그거에 대해서 좀 기대를 해 봐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이상휘: 거시경제 쪽으로 봐서도 예를 들어서 막 경제성장률이라든가 전망치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했는데 약간씩 뭐 0.15%포인트에서 0.2%포인트까지 낮아 질 것이다 이렇게 전망하는데 그럴까요? 

▶ 홍승제: 아마 뭐 지금 이게 확산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추산 한에 따라 다를 겁니다. 그런데 아까 2003년도 사스 말씀하셨지만 2009년도 신종 플루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사실은 중국하고 우리나라가 타격을 크게 받았던 그 시기였는데 그때 GDP의 연율로 보면 한 -0.2%포인트 정도 떨어지는 요인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뭐 지금 투자 금융 저는 뭐 금융 쪽에서 이렇게 여러 가지 리포트들 보면은 사스보다 좀 더 충격이 크지 않겠는가 

▷ 이상휘: 크다.

▶ 홍승제: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고요. 글로벌 공포가 지금 이게 굉장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있고 미국도 뭐 이번에 Fed 연준 의장도 그 얘기했지만 굉장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아주 굉장히 주목할 수밖에 없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중국하고 글로벌 경제 활동의 일부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으며 특히 IMF 같은 경우는 중국과 밀접히 연결된 국가들 같은 경우는 경기 사이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이런 면에서는 한국이 가장 밀접하고 의존도가 높게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래서 우한이란 말이 우리 말로 우환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우환이 되어 버리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상휘: 참 우한이 우환이 됐죠. 

▶ 홍승제: 네, 그래서 이 참 우한이라는 데도 제가 한 번 가 봤는데 여기 삼국지의 그 적벽대전 

▷ 이상휘: 상업 중심지 아닙니까, 중국에서는.

▶ 홍승제: 굉장한 상업 중심지이고 그 중국이 뭐랄까요? 반도체 그 단지고 5G를 처음으로 그 이렇게 장착시키는 스마트 도시로 지금 육성하고 있는 도시에 유령화 되는 그런 도시로 좀 변화가 있는 모습이라서 전 세계 지금 뭐 상당히 그 제조업 쪽 공급망의 주축이 지금 중국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그것 때문에 지금 여파가 이야기 하고 

▶ 홍승제: 네, 그런 측면에서 보면은 뭐 저는 이게 상당히 빨리 규명이 좀 되고 전파에 대한 여러 가지 그 통제가 가능한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상당히 우려가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이상휘: 이게 확산 이후에 따라서 굉장히 이제 변동이 커질 텐데 뭐 금융시장의 변동도 있을 것이고 또 우리로서는 수출에 대한 문제도 있을 것이고 또 가장 중요한 게 결국 관광에 대한 문제

▶ 홍승제: 그럼요. 

▷ 이상휘: 이런 산업에 대한 문제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 관광 산업 문제는 크게 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 윤석천: 금융시장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경우를 보게 되면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어요. 이미 뭐 지난 어젯밤에 다우 같은 경우도 회복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 이상휘: 회보고세였죠.

▶ 윤석천: 네, 그니까 뭐 세계증시는 어떻게 보게 되면 미국 주식시장하고 커플링이 돼 있기 때문에 뭐 충격은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오래 가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 이상휘: 아, 변동성이 괜찮다.

▶ 윤석천: 예, 그렇죠 지금 상황에서 더 진화되지 않는다면 급격하게 뭐 진짜 뭐 악화되지가 않는다면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을 거라고 보고 있는데요. 대신 이제 관광이라든지 관광 특히 뭐 숙박이라든지 항공이라든지 

▷ 이상휘: 이건 뭐 직격탄 아닙니까?

▶ 윤석천: 그런 쪽으로는 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겠죠. 벌써 뭐 중국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해외여행 자체를 나갈라고 하지 않고 인천과 같은 것도 두려워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그러니까 사람 많은 곳은 아예 가질 않으니까 

▶ 윤석천: 네, 그게 뭐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유럽 내에서도 유럽 일부 국가에서 뭐 아시아인에 대해서는 어떤 혐오라든지 뭐 이런 증상이 뭐 서서히 나오고 있는 중이니까 그런 쪽으로는 당분간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올해 이제 일본 올림픽이 예정돼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런데 이제 그것 때문에 사실은 세계 관광이라든지 뭐 이런 쪽에서 숙박이라든지 호텔업이라든지 이런 쪽에 상당히 호황이 예상도 있었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기에는 찬물을 끼얹었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있겠죠. 

▷ 이상휘: 우리나라 관광도 뭐 직격탄을 피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뭐 지난번에 메르스 사태 때도 보면 소상공인들 영세업자들 이런 분들이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결국 이제 관광이라는 산업의 파생되는 것들이 영세산업과 소상공인들한테 파급이 가는데 

▶ 홍승제: 그럼요. 밥 먹어 들어오는 분들도 많고 

▷ 이상휘: 그렇죠. 식당 같은 것. 

▶ 홍승제: 네, 소매업의 뭐 조그만 소품 사는 사람도 다 관광객들이 사 주는데 지금 상당히 타격을 많이 받고 있죠. 면세점 같은 경우 지금 뭐 한 60% 정도 지금 줄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항공업계 쪽은 뭐 치명적으로 지금 오고 있는 거죠. 그리고 도소매업 쪽도 보면  오프라인 쪽에는 거의 접촉을 안 하려고 그러고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 온라인으로 사고 제 식구들 다 보니까 음식을 시켜 먹으려고 식당 안 가려고 그러고 이런 것들이 모든 사람들이 이 활동 수를 줄인다는 면에서 그런 거고 금융시장은 단기적인 여파는 가겠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만 지금 중국 증시가 지금 휴장 중이에요.

▷ 이상휘: 네.

▶ 홍승제: 이게 열렸을 때 어떤 그 모습으로 

▷ 이상휘: 나타날 것인가?

▶ 홍승제: 나타날 것인가라고 생각이 들고, 이런 실물경제에 그 눌림 현상이 아마 장기화되는 쪽으로 나타난다면 업종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금융시장 주식시장이라든가 이쪽에는 영향을 좀 분명히 아마 그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될 것 같고요. 지금 현재로 보면은 달러 강세 부분들

▷ 이상휘: 네.

▶ 홍승제: 안전자산에 대한 그 선호 부분들 미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 미국 금리가 떨어지는 부분들 금값 올라가서 지금 온스당 한 1580달러까지 올라가고 이런 현상들을 보면 결국은 어떤 쇼크가 오면은 뭐 분명히 금융시장 쪽에서는 당연히 리스크를 회피한 쪽으로 가는 것은 맞지만 그런 현상들의 주름살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시장의 어떤 가격을 그 변동성을 높여 준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불확실성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런 것이 실무경제에 

▷ 이상휘: 어느 정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씀이신 거죠?

▶ 홍승제: 밖에 없는 건데 그 폭 자체가 진폭이 크다 보면 결국은 금융시장이라고 하는 것은 금융자산의 가격이라고 하는 것이 금리 쪽에 

▷ 이상휘: 영향으로

▶ 홍승제: 영향을 좀 줄 것 아니겠습니까? 금리라고 하는 거는 미래에 어떤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는데 대한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게 불확실해진다는 것은 투자 영향에 다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 이상휘: 금리 인상이라든가 인하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이게? 

▶ 홍승제: 뭐 금리 인상 인하 부분에 금리 변동의 정책 결정은 미국도 그렇고 한국도 그렇겠지만 이런 뭐 어떤 그 사태로 인해 가지고 어떤 주름살을 올 것인가를 예측을 하겠죠.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런데 예측이 그걸 가늠하는데 있어서 큰 요소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 이상휘: 물가에.

▶ 홍승제: 네, 두 번째는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얼마나 초래할 것인가? 이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볼 걸로 봐요. 물론 이 사태 하나만 가지고 이것 때문에 우리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금리 낮춰야 돼 이런 단선적인 그런 그 메커니즘으로 가지 않을 겁니다. 

▷ 이상휘: 그러니까 물가에 대한 영향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우리가 지금 저물가 상태 아니겠습니까? 

▶ 홍승제: 아무래도 소비 내수 쪽에 위축이 오고 수출 쪽에 그 감축이 현상이 온다면 

▷ 이상휘: 네, 감소 현상이 나타나니까 

▶ 홍승제: 네, 그만큼 뭐 어떻게 보면 성장이 잘 안 될 거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런 면에서는 성장을 좀 부축해야 될 부분이라고 보면은 뭐  물가라고 하는 게 수요 자체가 견주하게 가야 물가 유지될 것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런 압력이 낮아진다는 것은 분명히 물가 하락 요인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봅니다. 

▷ 이상휘: 여기에 지금 뭐 저물가에 대한 뭐 디플레이션 전문가들 계시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게 엎친데 덮친 격이 될 수가 있다라고 이제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건데

▶ 홍승제: 그렇습니다. 

▷ 이상휘: 이 상태에서 더 저물가가 된다면 곤란하지 않습니까? 결국 뭐 지금 바이러스 확산 자체가 내수를 경직시키는 그런 요인이 됐는데 수출도 이 큰 영향이 되는 거죠?

▶ 윤석천: 어, 수출은 뭐 당연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이제 우리가 굉장히 부정적인 얘기를 갖다가 할 수밖에는 없는데 사실은 이 사태가 얼마나 단기간에 수습될 수 있느냐에 따라서 이 경제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단기적으로는 충격을 피할 수는 없겠죠. 왜 그러냐 하면 일단은 뭐 중국은 어떻게 보면 세계의 제조 공장 아닙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 제조공장 일단 다 멈췄어요. 그게 보통 춘제가 보통 한 1월 30일 정도면 전부 다 끝나는데 지금 그게 연장이 돼 가지고 그게 2월 2일 뭐 2월 9일 성마다 다르지만은 거의 뭐 공장들이 다 놀고 있는 상태 아닙니까?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그러다 보면 뭐 거기에 들어가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거기 2만 7000개 정도가 한 3만여 개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그런데 그 공장들이 쉬게 된다는 얘기는 사실은 어떻게 보게 되면 세계 산출량이 줄어든다는 얘기고 

▷ 이상휘: 그게 전부 대체적으로 제조업 베이스죠?

▶ 윤석천: 그렇죠. 세계의 모든 제조업 세계 제조업 산출물량의 거의 6분의 1을 지금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거예요. 

▷ 이상휘: 자, 그러면 말씀하셨던 것을 좀 되짚어 보면은 중국의 60% 정도의 제조업이 있다 그러면은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자체가 위축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 윤석천: 6분의 1. 60%가 아니라. 

▷ 이상휘: 그니까. 

▶ 윤석천: 네, 당연히 그렇죠, 왜 그러냐 하면 

▷ 이상휘: 6분의 1이면 큰 포지션 아닙니까?

▶ 윤석천: 우리나라도 거기에 이제 그 제조업이 돌아야지... 가령 뭐 쉽게 예를 들어 삼성전자 반도체도 거기 팍팍 나갈 거고 

▷ 이상휘: 아니 그러니까요. 

▶ 윤석천: 그럴 것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자동차도 그렇고

▶ 윤석천: 자동차 부품들이라든지 각종 뭐 부품들이 많이 나갈 거고요. 특히 우리나라의 우리나라도 그쪽에서 많이 수입을 하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런데 그 우리나라 뭐 제가 일부 자동차 회사들 같은 경우에는 거기서 부품을 수급을 받아서 해야 되는데 그 부품 공급이 지금 간당간당한 줄 알고 있어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중국에서 들여와서 우리나라 제품을 만들어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서 어떻게 보게 되면 일종의 서플라이 체인 공급망 자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이 사태가 계속해서 간다라고 한다면 악화된다그러면 세계 경제에는 어떻게 보면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겠죠. 

▷ 이상휘: 이게 뭐 최근에는 미중 무역 갈등이 좀 안정세로 접어들어서 괜찮겠다라고 전망을 했는데 결국 이제 공급 제조공급망 네트워크 자체가 흔들린다 이렇게 이제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윤석천: 그렇죠, 중국의 제조 공장이 스톱을 하게 된다라고 하게 되면 사실은 우리나라랑 중국의 중간 부품을 가져 수출을 하는 것 아닙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리고 중국은 완성품을 만드는 세계에 수출하는 이런 어떤 구조를 자체를 갖고 있는데 그 사실 자체가 깨진단 얘기죠. 

▷ 이상휘: 네, 이게 지금껏 국내 경제 여파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데 수출에 대한 부분들도 뭐 어차피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제 이렇게 이제 전망이 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 윤석천: 이게 계속 해서 하는 얘기지만 이게 얼마나 많이 빨리 수습될 수 있느냐에 따라서 모양이 달라질 겁니다. 

▷ 이상휘: 만약에 이게 이제 예를 들어서 중국 내로 집중이 돼서 끝난다 그러면 이야기가 괜찮겠지만 

▶ 윤석천: 중국 내를 집중이 돼서 오래간다고 그래도 우리나라 문제가 될 수밖에 없겠죠. 

▷ 이상휘: 아, 그래도 문제가 된다.

▶ 윤석천: 네, 왜 그러냐 하면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중국은 우리나라의 우리나라와의 수출의 4분의 1 우리나라는 어떻게 먹으면 최대 교역 국이기 때문에 중국 사태가 만약에 악화되어 가지고 가령 지금 상태로 뭐 어떤 공장들이 제때 가동을 못 하고 그 다음에 사람들의 어떤 이동 자체가 제한을 받고 물류가 제한을 받고 한다라고 하게 되면 사실은 뭐 한국은 심각한 영향이 노출될 수밖에 없겠죠. 

▷ 이상휘: 네, 어차피 뭐 타격 받을 건 똑같은데 중국 내에 집중이 돼서 끝난다 하더라도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면 여기에 이제 우리가 대응을 좀 해야 될 텐데 우리 정부 대응책은 어떻게 할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뭐 추경 예산을 조기에 또 집행한다든가 뭐 이런 형태로 가야 될까요? 수출이 이게 감소가 되고 내수가 위축이 되고 이러면...

▶ 홍승제: 지금 뭐 예산 올해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추경은 뭐 아직 전혀 뭐 얘기를 할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 이상휘: 네.

▶ 홍승제: 지금 있는 뭐 상반기에 지금 그 재정 집행 자체는 좀 많이 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런 면에서는 뭐 경제적 어려움을 받는 그 부분이 아까 항공업계라든가 이런 데 분명히 지금 국내 유통 업체라던가 분명히 있거든요. 수출 업체들 중에서 또 뭐 그런 게 있을 거고 

▷ 이상휘: 네.

▶ 홍승제: 이런 데 대한 그 배려는 정책적 배려는 아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 이상휘: 네, 이거 정책이 어떤 게 나와야 이제 진화될지 뭐 하늘 보고 기도할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이제 전망밖에는 할 수가 

▶ 홍승제: 수요도 줄고 공급도 줄고 공급 곡선도 줄어들고 그 수요 곡선 줄다 보니까 전체적인 그 성장 자체가 축소 쪽으로 이렇게 올 것 같아 가지고 우리가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올해는 좀 작년보다 좀 나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경제적 심리 위축이라고 하는 것이 1차적으로 좀 많이 그 팽배해 가지 않겠는가 당분간 그리 생각됩니다. 

▷ 이상휘: 조금 전에 우리 윤 평론가님께서도 지적했습니다만 중국 내에서 이것이 이 집중되어 있어 파장이 끝난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는데 어쨌든 뭐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은 아주 클 것 같아요, 자국 내에서. 

▶ 윤석천: 뭐 지난해 말에 마지막 방송에서 제가 올해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중국 경제를 꼽았습니다. 

▷ 이상휘: 네, 그러셨죠. 

▶ 윤석천: 사실 중국 경제가 이것만이 아니더라도 

▷ 이상휘: 기업 부채라든가.

▶ 윤석천: 네, 기업 부채라든지 민간 부채 규모가 워낙 크고 그 다음에 사실 뭐 그런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올해나 내년 아니면 내후년 정도까지를 보고서 그 뭐 침체라든지 본격적인 침체나 어떤 위기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종의 그 경착륙을 갖다가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아요. 

▷ 이상휘: 경착륙이 된다.

▶ 윤석천: 그렇죠. 저도 그 부분에서는 동의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 부분에서 만약에 이게 이제 사실은 오랫동안 지속이 된다라고 한다면 가령 뭐 1분기 이상 뭐 2분기 이상 만약에 이런 사태가 진정이 안 되고 지속이 된다라고 한다면 중국 경제는 뭐 그 전망치는 기우에 따라 다르지만 2%포인트까지 하락할 수 있다, 성장률 자체가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올해  한 6% 정도 성장을 갖다가 목표로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는데 그게 4% 정도 포인트까지 떨어진다는 건 

▷ 이상휘: 좀 실감이 안 나서 그러는데 어느 정도이니까, 그 2% 포인트 같으면? 뭐 상당한 감소 추세를 봐야 되는데 전망치가 말이죠. 

▶ 윤석천: 성장률이 3분의 1로 쪼그라든다는 얘기 아닙니까? 한국이 지금 2% 성장하지...

▷ 이상휘: 네, 그렇죠.

▶ 윤석천: 올해 2%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0.7%포인트로까지 떨어진다는 얘기니까 그 충격이란 건 상상할 수가 없는 거고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특히 중국 경제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그 2%라고 하게 되면 엄청나게 떨어지는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제 그거는 계속해서 말씀 드리지만 최악의 상황을 갖다가 

▷ 이상휘: 가정을 해서 

▶ 윤석천: 상정한 얘기고

▷ 이상휘: 가정을 해서.

▶ 윤석천: 네, 중국은 우리가 잘 아시다시피 그 중국 정부의 어떻게 보게 되면은 그 사회주의 국가니까 어떻게 보게 되면은 그 중국의 그 정책당국자들 이런 문제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물론 뭐 이게 그 지금 우한시를 갖다가 봉쇄하고 이런 것들조차도 까지도 사실은 이런 사태를 갖다 오래 끌고 가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어떻게 보게 되면 담겼다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거고요. 

▷ 이상휘: 거기에 좀 기대를 걸어야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윤석천: 네, 그 다음에 어떻게 보게 되면 좀 강압적일 수가 있잖아요. 

▷ 이상휘: 네, 강제적인 정책도 하죠. 

▶ 윤석천: 민주적인 건 아니고 정부의 어떤 의지대로 그러니까 공산당의의 지대로 끌고 갈 수 있는 나라니까 사실 중국 경제에 어떤 충격이 심하게 미친다 싶으면 어떻게 보게 되면 컨틴전시플랜을 갖다가 발동할 수도 있겠죠. 

▷ 이상휘: 그게 어떤 의미로 보면 그런 단일 지도 체제 뭐 이런 것들이 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라는 말씀이시죠, 재난 상태라든가 이런 사태에 대해서는.

▶ 윤석천: 네, 그게 뭐 

▷ 이상휘: 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고 마무리가 될 수 있으니까

▶ 윤석천: 네, 신속하게 처리되고 마무리 될 수 있고. 

▶ 홍승제: 뭐 그런 부분도 있지만 사실은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 오히려 이러한 통제 사회가 갖고 있는 그 정보의 불투명성 이런 것들이 사실 사태의 조기적인 어떤 그 확인과 진압 통제 이런 그 타이밍에 대한 그 놓친 사실들 이런 부분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 이상휘: 그렇죠.

▶ 홍승제: 네, 그래서 이런 확산이 되기 전에 통제 가능한 영역에 있을 때 우리가 그 일을 수습해야 되는 부분 이런 교휸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상휘: 어떻습니까? 미국은 괜찮겠습니까? 부사장님 지금 현재 뭐 미국도 

▶ 홍승제: 아니 뭐 중국이 이렇게 되면 중국이 이렇게 되면 일단 금융시장 자체가 자금 자체는 미국으로 더 빨려 들어갈 것 같고요, 불안해 지면. 그 대신에 또 미국도 중국에 공장들이 상당히 있거든요. 

▷ 이상휘: 네.

▶ 홍승제: 거기서 오는 그 제품들에 대한 그 공급망 이런 쪽에서의 영향을 받죠.그런데 미국 자체는 거의 뭐 내수경제입니다. 85%정도 90% 정도가 안에서 다 돌아가요. 

▷ 이상휘: 네.

▶ 홍승제: 수출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같이 많이 그 수출의 비중이 높은 이런 나라들은 뭐 엄청 타격이 있을 것 같고요. 미국은 뭐 나름대로 자체적으로 굴려갈 수 있는 힘 자체가 굉장히 큰 날라서 영향을 받겠지만 다만 이제 중국이 이런 저는 이런 상상을 해 보는데 1차 무역 그 합의를 했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런데 중국의 어려움이 내부 내수적으로 내부적으로 이렇게 이런 이벤트를 통해 가지고 오면은 그런 게 1차 합의안 자체를 이해하는데 있어 가지고 여러 가지 엑스큐즈를 미국에 요구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러이러하니 이건 당장 실현하기 어렵고 이런 이런 내부적으로 내수 경제 글로벌 기업들이 여기 와서 장사를 하는데 이거를 좀 지원해 달라 이런 그 타협을 또 찾게 되면 그건 합의안들의 그 이행에 대한 투명성 내지는 실행력에 대한 시장의 불신 이런 부분들이 나타난다면 또 다른 또 불확실성이 올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상휘: 그 말씀을 해석을 달리 해본다 그러면 지금 뭐 1차적으로는 미중간의 무역 갈등이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이번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서 오히려 이게 더 빨리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건가요, 이게? 미중의 합의 문제가?

▶ 윤석천: 사실 미중 간의 합의라는 것 자체는 일종의 포템킨 빌리지라는 말이 많아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우리가 이게 무대 장치에 보면 가짜 마을 많이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사실 그 합의 사항이라는 게 굉장히 애매모호한 거고요. 사실 뭐 지금 이 양국 정상이 자국 그 내부적인 정치를 갖다가 다독거릴 어떤 그런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가령 미국의 같은 경우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 거고 

▷ 이상휘: 모션이 많다는 거죠.

▶ 윤석천: 네, 일종의 그쪽에는 사실은 양쪽에 어떻게 보게 되면 건널 수 없는 강을 갖다가 뭐 가교 일종에 이제 그 임시 다리를 교량을 만들어 가지고 그걸 갖다가 그 일종에 그냥 간신히 이어놓은 정도가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는 거고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사실 중국이 뭐 그 지금 합의 내용대로 미국의 농산물을 갖다 그렇게 많이 살 수도 없는 거고 또 미국 자체도 다른 데도 팔아야 되는데 그거 그만큼 또 생산할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 이상휘: 네.

▶ 윤석천: 뭐 이런 여러 가지 이제 문제점들이 있어요. 그리고 본질적인 부분들을 전부 다 피해 나갔다는 비판들도 있는 거고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런데 어쨌든 뭐 이 부분이 지금 이제 그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이게 이제 아까 그 부사장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중국에서는 그걸 갖다가 이제 기화로 해 가지고 미국한테 이런 부분은 뭐 못 지킬 수 있겠다라는 어떤 뭐 뭐 이런 부분들을 갖다가 할 수 있는 거고 

▷ 이상휘: 네.

▶ 윤석천: 또 미국 입장에서는 또 그걸 아 그러니 뭐 니들 사정이 그러니 그건 뭐 어쩔 수 없다고 용인할 수 있는 부분들도 물론 있겠죠. 그런데 이제 그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미중 무역 전쟁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어떻게 보면 패권을 놓고 다투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사실 그 미국에서의 어떤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이런 미중 간의 어떤 무역 갈등이라든가 무역 전쟁은 계속해서 그 불씨가 남아 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이상휘: 네, 참 말씀 정리를 해 보자 그러면 지금 이게 바이러스 문제로 인해서 중국 시장에 내수시장도 위축이 되고 반면에 미국 같은 경우에는 내수가 뭐 그대로 소진할 수 있는 그런 여력이 있기 때문에 뭐 괜찮은데 우리 같은 경우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당연히 그런 사태가 이어지게 되면 계속해서 악영향을 우리가 상당히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이제 결론이 낼 수밖에 없는데...

▶ 윤석천: 글쎄요. 그건 상대적인 거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사실 북경 그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우를 맞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일종의 나비효과인데요. 

▷ 이상휘: 그렇죠. 거기서 나온 거죠. 

▶ 윤석천: 네, 글로벌 경제는 상호 너무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금융과 실물 모두에서요. 

▷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 윤석천: 뭐 미국도 거기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겁니다.

▷ 이상휘: 네, 자, 여러분께서는 BBS이상휘의 아침저널 금요순서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부산 대구 울산 지방서는 자체방송으로 대체됩니다. 3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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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휘: 네, 경제에 의한 경제에 대한 경제를 위한 <금요경제마당>시간 듣고 계십니다. 두 분과 계속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2부에서 이야기를 약간만 언급을 하다가 넘어간 얘긴데요. 이 얘기부터 좀 짚고 다른 얘기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자, 홍승제 부사장님.

▶ 홍승제: 네. 

▷ 이상휘: 이거 금리 인하설 말이죠. 2월 금리 인하설 금융권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데 과거에 메르스 사태 때 첫 확진 환자 나온 후에 3주 만에 금리 인하 됐단 말이죠. 그래서 이번에도 한은이 이 사태에 대해서 좀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가 나온 거 아니냐 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참 예민하게 반응하더라고요.

▶ 홍승제: 그 뭐 한은에서도 일단 그 멘트가 나오더라고요. 신종 코로나 이번에 이제 우한 폐렴과 관련해 가지고 한국 경제에 영향은 주지만 아직은 어느 정도될지는 그 이렇게 명확하게 얘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 

▷ 이상휘: 네.

▶ 홍승제: 금리 결정은 전체적으로 그 경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지 어떤 이런 이벤트를 가지고 결정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이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경제와 물가 금융 안정에 대한 이 사정을 고려하면서 결정하는 그런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고, 다만 이제 이런 사태로 인해서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대책반을 만들어서 금융 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모니터링을 계속해 나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이상휘: 네.

▶ 홍승제: 물론 이제 경제가 어려워지면 여러 가지 거시 경제적인 조처들을 고민을 하겠죠. 왜냐하면 올해 경제성장이 지금 2.4% 목표치를 갖고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목표치가 그렇죠. 

▶ 홍승제: 네, 목표가 그런데 그 경제성장의 페이스대로 우리가 예상대로 안 움직일 경우에 그때 잡았을 때 그 물가 안정 목표를 지금 2% 잡고 있고 금융 시장 쪽에 여러 가지 금융 불균형이 쌓이고 있는 그 정도를 다 가늠해 볼 때 그 패스 말을 올라가지 못하... 밑으로 이렇게 그 깔려서 온 갈 경우에 이걸 어떻게 부스트업 할 거냐 위로 끌어올릴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겁니다. 그 여러 가지 수단이겠지만 뭐 돈을 푸는 작업은 결국은 금리를 더 낮추는 작업을 텐데 

▷ 이상휘: 그렇죠.

▶ 홍승제: 그 판단은 아마도 여러 가지 데이터가 확인이 돼야, 지금 뭐 1달 데이터가 한 2,3월 정도 돼야 나오지 않습니까? 

▷ 이상휘: 그렇죠.

▶ 홍승제: 그때 쯤 되면 글로벌 경제 상황과 더불어서 여러 가지 그 하드지표들이 여러 가지 손에 잡혀야 얘기가 좀 어떤 의사 결정에 대한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생각이 됩니다. 

▷ 이상휘: 금리 인하에 대한 부분들은 그 정도 좀 돼서 보고 거기서 정부 쪽에서 정책적으로 결정할 일이다.

▶ 홍승제: 그렇습니다. 

▷ 이상휘: 그렇다 그러면 메르스 때에는 뭐 확진환자와 뭐 발생하자마자 3주 만에 금리 인하한 이 부분 이런 거는 뭐 지금 메르스 사태와는 좀 다르다 이렇게 봐야 되는...

▶ 홍승제: 그럼요. 그 당시에 뭐 다른 여건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그 금리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 어떤 이벤트가 있어서 거기가 드라이브해 가지고 이런 의사 결정했지 않았느냐라고 그 시장에선 읽고 싶겠지만 판단 과정에서 제가 제 경험으로 보면 결국 그렇지도 않습니다. 

▷ 이상휘: 아, 그렇지 않다. 

▶ 홍승제: 여러 가지 충분한 종합적인 지표들 봐 가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 흐름의 그 흐름도를 못 쫓아갈 때 여러 가지 조처를 고민해 보는 것이지, 뭐 어떤 쇼크가 물론 어떤 충격에 와 가지고 그게 경제 전반적인 그 경로를 이탈시키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충분히 그 요인이 금리 의사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주된 그 요소가 되겠죠.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렇지만 그 결과물이 어떤 형태로 경제 전망치를 바꿀 것인가? 그 중에 물가와 금융 불안적 요인을 얼마나 심화시킬 것인가? 이 두 가지 요소가 크게 작동될 것으로 봅니다. 

▷ 이상휘: 크게 작동될 것이다. 네,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서 우리 국내 경제 영향에 대해서 어떤 얘기 있는지 지금 계속해서 짚어 보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도 좀 더 짚어 봐야 될 것 같아요. 평론가님, 이 홍남기 부총리가 방역 대응 예산이 총 208억 원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윤석천: 네. 

▷ 이상휘: 그건 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이게 부족하지만 않을까요? 이 208억 정도 같으면 뭐 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는 건 아니지만

▶ 윤석천: 음, 방역 예산이라든지 뭐 치료비라든지 현재 상황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고요.

▷ 이상휘: 음, 무리는 없다.

▶ 윤석천: 단지 이제 저 확산 추세에 들어간다고 하게 되면은 목적예비비 것도 있으니까 한 2조 원 정도가. 그 부분에 대한 예산은 뭐 충분할거라고 저는 봅니다.

▷ 이상휘: 목조비에서 이제 전용을 해서 쓸 수가 있다. 

▶ 윤석천: 네. 

▷ 이상휘: 208억 정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 뭐 빨리 해야 되겠죠. 이거 빨리 신속하게 진압해야 되는데 

▶ 윤석천: 뭐 일단은 뭐 방역대응 체계를 뭐 검역 진단이라든지 모든 치료비라든지 뭐 이런 쪽에는 지금 뭐 확진자가 6명이니까요. 그 쪽으로는 큰 무리는 없을 거고요. 만약에 모자라게 되면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2조원이라는 목적예비비가 있으니까 그쪽에서 전용해서 쓰면 되겠죠. 

▶ 홍승제: 뭐 뭐 한 1시간 전 됐나요? 지금 그거 우한에서 비행기가 들어왔는데 이분들에 대한 그 격리 조치 치료들 이런 부분에 대한 비용도 다 들 것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이런 데 비용이 방역비 예산에서 

▷ 이상휘: 아, 거기서 

▶ 홍승제: 예상이 됩니다. 

▷ 이상휘: 뭐 말씀을 하셨으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진천, 아산 쪽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지 않습니까? 이거 뭐 개인적으로 보셨을 때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승제: 글쎄요. 뭐 국가적인 차원에서 뭐 여러 가지 그 자국민에 대한 보호 내지는 이런 방역 예방을 통제하기 예방하고 통제하는 차원에서는 저는 뭐 불가피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이상휘: 불가피하다. 

이 ;국가 차원에서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렇지만 이제 이런 그 지역이기주의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넓은 시각에서 좀 포용하는 자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그 서로 사랑과 소통이 필요한 영역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윤석천: 글쎄요. 뭐 일부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SNS 상에는 오히려 이렇게 쓰시는 분들도 있어요. 절망과 어둠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산 시민인데. 아산에 오신 것을 환영하고요, 편히 쉬고 이렇게 이런 식으로 SNS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제 사실 주변에 들어오면은 걱정되는 건 뭐 부인할 수가 없겠죠. 인지상정인데.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사실 그러면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방역에 더 하겠습니까? 사실 우리가 불안한 건 뭐냐 하면은 누가 이 지금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사실 불안한 거 아니겠어요?

▷ 이상휘: 그렇죠. 불확실한 게 제일 무섭죠.

▶ 윤석천: 네, 그 리스크가 이제 거기는 다 어떻게 보기에도는 확연하게 드러나 있는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얼마나 철두철미 하게 방역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갖다 집중을 하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그래서 크게 뭐 불안감이 어쩔 수 없겠지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이상휘: 자, 우리가 참 옛날부터 상부상조 문화가 아주 뭐 독특한 문화로 자리매김 했는데 언제부턴가 이게 님비 현상이라든가 이런 게 생겨서 참 안타깝더라고요. 

▶ 홍승제: 네, 맞습니다. 

▷ 이상휘: 또 뭐 그에 따라서 정부도 이런 조정 역할을 좀 잘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요.

▶ 홍승제: 네, 그렇습니다. 

▷ 이상휘: 그런 게 없으면 괜한 사람 나쁜 사람 만들거든요. 네, 그건 그렇다 치고 어쨌든 뭐 신종 바이러스 관련해서 국내 경제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두 분께서 공통적으로 지적을 해 주시는 데 그렇다면 지금 뭐 말씀하셨다시피 올해 2.4% 경제성장율 아니겠습니까? 

▶ 홍승제: 네.

▷ 이상휘: 이게 물론 어느 시기에 빨리 조속하게 진압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겠지만 민간 소비라든가 투자회복 이런 부분에서 좀 문제가 생길 걸로 봐 지는데 무난히 달성할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홍승제: 지금 뭐 지금 상황으로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결국은 한 4월 정도 연간 이제 상반기 하반기 전망치에 대한 수정을 해보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뭐 소비 투자 수출 뭐 여러 가지 그 우리 GDP를 구성하는 요소들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 요소들에 대한 그 실질적인 데이터와 전망치 심리지표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겁니다. 거기서 분명히 어떤 변화나 우리가 예상하는 그 수준 밑으로 내려올 경우에 이거를 어떤 식으로 이제 조처를 볼 건가 하는 것은 고민을 하겠죠. 

▷ 이상휘: 네.

▶ 홍승제: 그래서 일단은 2.4%의 목표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의지와 전망을 동시에 담겨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그 거기를 쫓아 달성하기 위해 가지고 최선을 다 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 이상휘: 네,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윤석천: 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는 없겠죠. 

▷ 이상휘: 그래서 뭐 불가피하지 않습니까, 이게? 

▶ 윤석천: 이건 불가피한 거고요. 사실은 이게 계속해서 제가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게 이 사태가 얼마나 조기에 수습되냐에 따라서 

▷ 이상휘: 그러니까요.

▶ 윤석천: 사실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 이상휘: 이게 관건...

▶ 윤석천: 글로벌 경제 전체의 흔들림이 어느 정도가 될지를 갖다가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상휘: 그 뭐 시장변동성이 이번 사태로 인해서 확대되긴 했는데 어쨌든 뭐 정부의 입장으로서는 이 영향을 최소화시키는데 또 사태를 조기에 빨리 진화시키는데 이게 목적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 준비가 필요하다 정책이 필요하다면 어떤 게 필요하다라고 보십니까? 말씀해 주신다면?

▶ 윤석천: 뭐 일단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뭐 우리나라 정부뿐만이 아니라 각국 정부가 노력을 할 거예요. 왜 그러냐면 금융 자체가 흔들리게 되면 현재는 또 금융 시장이 만약에 크게 어떻게 보면은 붕괴되거나 이런 사태가 발생을 하게 되면 그게 이 그 실물경제를 전이가 돼 가지고 실물경제의 침체 현상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어떤 소방수 역할을 금융시장에 집중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일단은.

▷ 이상휘: 금융시장이 

▶ 윤석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든지 다 이런 나라들이요. 그게 이제 그럴 거고요. 실물경제 쪽으로에서는 뭐 정부의 대응책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외생적 변수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는 사실은 없어요.

▷ 이상휘: 네.

▶ 윤석천: 뭐 단기적으로는 지금 뭐 아까도 말씀에 도소매업자라든지 자영업자라든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밖에는 없을 거고요. 숙박이라든지 음식이라든지 이런 쪽으로요. 그 다음에 그 대 기업보다는 대기업은 그래도 기초체력들이 좀 있으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런데 이제 그 중소기업들 특히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타격은 어떻게 보면 좀 불가피한 측면이 있겠죠. 이런 부분들이 어떤 지원책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어떻게 보면 좀 정교하게 다듬어야 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 이상휘: 이거 뭐 관광 같은 경우에는 중국이 저렇게 되니까 뭐 중국보고 관광 오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입장이고 

▶ 홍승제: 네, 그렇죠.

▷ 이상휘: 참. 제가 명동에 있는 사업을 하는 친구가 그렇더라고요. 뭐 사드 때문에 좀 나아졌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서 완전히 뭐 패닉 상태에 들어갔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실질적으로 말씀하셨다시피 대기업들은 자금 여력이 버틸 능력이 있지 않습니까? 능력이 있는데 문제는 우리 기초산업 기초경제 이 부분이 가장 심각한 타격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이 결국 재정 확대밖에 없나요?

▶ 홍승제: 뭐 돈을 줘서 지원하는 방법이라면 재정일 것이고요. 저는 세제 쪽에서 

▷ 이상휘: 아, 세제 쪽에 있군요. 

▶ 홍승제: 좀  지원해 주면 어떨까 싶고요. 항공업계라든가 항공 뭐 호텔 관광이 다 이게 연계돼 있는 산업들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항공이야 뭐 기름값이 더 떨어지니까 혜택은 본다고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환율의 너무 높아져 가지고 거기에 또 상쇄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 이상휘: 아, 환율 문제가 이게 또 이익으로 돌아올 수도 있겠네요. 

▶ 홍승제: 환율이 그 뭐 손해될 수도 있죠. 왜냐면 기름값 떨어졌는데 그 원화 가치가 떨어져 가지고 환율이 올라가니까 

▷ 이상휘: 아, 거꾸로 

▶ 홍승제: 수입하는 규모의 양 자체는 줄지만 그 금액 자체는 안 빠지는 그런 현상이 올 수 있으니까 이런 부분에서 조금 업종별 타격받는 업종에 대해 가지고는 좀 정책적 배려를 고민할 것 같습니다.

▷ 이상휘: 뭐 그런 걸 통해서 최소화시킬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정책저긍로 고려 해야 되겠다. 

▶ 홍승제: 왜냐하면 이 사태가 좀 마무리되고 어느 정도 좀 통제 가능한 어떤 그 방안들이 나오기 전까지는 너무 어려움이 많거든요, 지금요. 자영업하시는 분들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시는데 

▷ 이상휘: 그러니까 지금 뭐 두 분다 공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만 이게 언제 해결될지 전망이 보이지 않으니까 

▶ 홍승제: 그렇습니다.

▶ 윤석천: 아, 그게요. 제일 무서운 거예요, 사실은 결국에.

▷ 이상휘: 우리 기업도 마찬가지거든요. 뭔가 불경기라 그러면은 뭐 가시적으로 드러나면 준비를 할 수 있을텐데

▶ 윤석천: 맞습니다. 

▷ 이상휘: 그게 드러나지 않으면 불안하거든요. 이 사태가 좀 그런 것 같아요.

▶ 윤석천: 모든 기업이라든지 투자 계획이라든지 계획하에 움직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그럼요.

▶ 윤석천: 그런데 미래가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가 낀 불투명한 상황이라 그러면 계획 자체가 무의미해 지는 거죠. 

▷ 이상휘: 네, 그렇게 되면은 뭐 불투명하니까 또 대기업 자금 여력이 있는 데에서는 또 자금투자라든가 이런 걸 또 걸어 잠글 것 아닙니까?

▶ 윤석천: 당연하죠, 그게. 그래서 이게 이 사태가 그게 어느 쪽이 됐든지 그게 결론이 빨리 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 어떤 식이든 잡아야 된다는 얘기죠.

▷ 이상휘: 그러니까 이거 먹는 거 조심해야 되는 거예요. 박쥐같은 거 먹고 이러면... 자연의 순리를 이게 거스르는 일들이거든요, 이게. 

▶ 윤석천: 근데 이제 사실은 이게 어떻게 보게 되면 우리가 이런 것도 한 번 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다가 지금까지 나타난 현실적인 문제들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이지만 그래도 심리적으로는 사실 우리가 뭐 독감으로 인해 가지고 지금 뭐 미국 같은 경우에도 엄청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너무 심한 공포를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들도 한 번 해 볼 필요는 좀 있을 것 같아요. 

▷ 이상휘: 네, 알겠습니다.

▶ 홍승제: 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적은데도 불구하고,

▷ 이상휘: 그러니까

▶ 홍승제: 이게 왜냐면 전염성이 있고 불확실하다 보니

▷ 이상휘: 불확실하고 어떻게 이게 확산이 될지 모르는 부분이니까요.

▶ 홍승제: 네, 그리고 통제 가능한 부분 관리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면은 괜찮거든요. 

▷ 이상휘: 아니 쉽게 말씀을 드리자 그러면 이게 이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괜찮다, 뭐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투자 계속하자, 그리고 공장 철수하지 말고 가동하자 뭐 이렇게 된다 그러면 이게 피해가 없는 것 아닙니까?

▶ 홍승제: 그렇습니다. 

▷ 이상휘: 그런데 이게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기업에서도 투자도 못하겠고 생산도 중단할 수밖에 없고 또 여러 가지 미치는 여파에 따라서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고 뭐 이렇게 되니까 이게 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영향이 크다. 

▶ 윤석천: 이게 중국 당국이 일단 맥락을 좀 잡아야 될 것 같아요. 정확한 통계를 내고 이걸 자기네들이 어디까지 방어할 수 있겠다라는 게 내게 되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장 가동도 시작이 될 거고 어쨌든 중국도 경제를 돌려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이때까지는 사실은 좀 불확실성이 상존할 수밖에 없겠죠. 

▷ 이상휘: 이게 제조업의 70% 정도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중국에 이 제조업의 네트워크가 너무 좀 집중이 돼 있어서요. 이게 진짜 중국에서 여기 1차적인 책임 사실 책임은 져야 돼, 사실 이런 부분.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게 자칫 중국의 중요한 세계 경제의 한 축인데 그에 대한 책임성이 중요하거든요, 사실 네, 알겠습니다.  뭐 중국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경제적 여파가 좀 짚어 봤는데 이야기도 살짝 좀 짚어보고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이제 실적발표 시즌입니다, 2월 달. 이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이 점차 나오고 있는데 삼성전기가 말이죠. 1년 만에 1조 클럽에서 나오게 됐다, 이게 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윤석천: 영업 이익이 1조가 못 미쳤다는 얘기입니다. 

▷ 이상휘: 못 미쳤다. 

▶ 윤석천: 네, 잘못 하면 이게 매출액 1조도 안 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업 이익 자체가 2조가 안 된다. 

▷ 이상휘: 말을 참 잘 해야 됩니다.

▶ 홍승제: 그럼요.

▶ 윤석천: 예, 매출액은 제가 알고 있기로 0.5% 소폭 늘었어요. 

▷ 이상휘: 아, 매출액은 소폭으로

▶ 윤석천: 그런데 영업 이익이 지난해보다 한 36% 정도가 감소했습니다. 

▷ 이상휘: 이유가 뭡니까, 이게?

▶ 윤석천: 이게 아무래도 저수익 그러니까 고부가 가치 상품 생산이 아니라 어떻게 보게 되면 별로 남지 않는 장사를 할 수, 했다는 얘기밖에는 안 되겠죠. 

▷ 이상휘: 잘 못 했다는 거네요. 

▶ 윤석천: 반면에 이제 비슷한 업종에 있는 LG이노텍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매출액의 4% 늘었는데 영업 이익은 50몇%가 늘었거든요. 

▶ 홍승제: 53%.

▶ 윤석천: 네, 53%정도가 늘었는데 이쪽은 이제 물론 든든한 그 저기 그 우군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에 납품을 하니까 카메라모듈 같은 거를. 

▷ 이상휘: 확실한 구매처가 있으니까 

▶ 윤석천: 그것도 그거지만 일종의 이쪽 LG이노텍 같은 경우는 고부가 가치 이 어떻게 보면 좀 많이 남는 장사를 했다라고 얘기할 수가 있는 거니까 두 회사가 좀 어떻게 보면 양극단으로 좀 비교가 될 수밖에 없겠죠. 

▷ 이상휘: 엇갈린 이유가 주요 구매처에 대한 부분이군요, 이게.

▶ 윤석천: 그거하고 그 다음에 다른 어느 한 해에서는 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많이 팔았다고 애기할 수가 있는 거고 또 다른 회사는 저부가 별로 남지 않은 장사를 했다는 얘기가 될 수가 있겠죠. 

▷ 이상휘: 매출은 0.5% 늘었는데 영업 이익은 

▶ 윤석천: 그렇죠, 대폭 줄었으니까 네. 

▷ 이상휘: 그 중요한 원인은 뭐 있습니까, 따로? 

▶ 윤석천: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이 그 고부가 가치 제품을 갖다가 생산을 해서 팔아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 이상휘: 네.

▶ 윤석천: 그러니까 많이 남는 장사를 해야 된다는 얘기죠. 

▷ 이상휘: 아까 말씀하신 게 장사를 좀 잘못했다는 건데 

▶ 윤석천: 장사를 잘못 했다는 얘기될 수 있는 거고요. 고부가 가치 제품 개발이라든지 그쪽에 어떤 뭐 이런 쪽들도 생각을 해 볼 수가 있는 거죠. 

▷ 이상휘: 어떻게 이런 회사들에 이런 희비가 엇갈리는 그런 반응들 이런 것들이 뭐 증시는 뭐 당연히 영향이 있겠습니다만 

▶ 홍승제: 주가에 반영됐고요.

▷ 이상휘: 경제 쪽에는 뭐 영향이 뭐 따로 있겠습니까? 

▶ 홍승제: 물론 이제 이 두 회사의 영업 이익 상반된 이 현상 때문에 시장에서는 되게 흥미로운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 스마트폰 부품사의 대표적인 그 회사들이거든요. 

▷ 이상휘: 그렇죠.

▶ 홍승제: 그렇지만 올해 이제 두 기업 매출이 크게 빠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5G 스마트폰이라든가 폴더폰 수요가 늘고 있고 또 고부가 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좀 느는 부분들 그리고 저기 삼성전기 쪽에서의 그 이 부분은 자기네들의 어떤 그 뭐랄까요? 공급망. 이 쪽에서 재고 조정이 상당히 있었어요. 

▷ 이상휘: 아, 재고 조정 때문에 

▶ 홍승제: 그런 쪽에서의 그 수요가 좀 그 좀 정리가 되면서 아마 이런 그 영업 이익을 좀 많이 못 내는 그런 현상이 온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망 자체는 이 국내 스마트폰 부품사 올해 시장 자체는 굉장히 좋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상휘: 네, 뭐 밤새 안녕이라고 모두에 말씀하셨습니다만 반도체도 좋아지고 있는데 삼성전자 실적이 뭐 그렇게 썩 좋지는 않죠, 지금?

▶ 윤석천: 그 4분기에는 그래도 매출은 좀 감소했지만 영업 이익은 좀 늘어났거든요. 왜 그러냐면 그 반도체 부분이 4분기부터 약간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 이상휘: 네, 그래죠.

▶ 윤석천: 그리고 제가 이제 지난해 계속 말씀드린 올해 반도체 경기가 수퍼 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씀 드렸는데 이게 밤새 안녕이라고 지금 이 문제가 덮치는 바람에 사실은 

▷ 이상휘: 안타까워요. 

▶ 윤석천: 제가 말한 전망 자체가 약간 좀 의미가 약간 좀 퇴색하지 않았나 이런 걱정도 하게 됩니다. 

▷ 이상휘: 정부에서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입장인데 이게 참 엎친 데 덮친 격이 되니까 안타깝다고 생각이 됩니다. 

▶ 홍승제: 뭐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니까

▷ 이상휘: 자, 마지막으로 말이죠. 다음 주에 주목할 만한 경제 뉴스 짧게 하나씩 좀 꼽아 주시죠.

▶ 윤석천: 저는 뭐 여러 가지 경제뉴스가 있지만 역시 그 이 부분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어떤 맥락을 잡아가느냐 

▷ 이상휘: 그렇죠.

▶ 윤석천: 그게 다음 주에 어떤 핵심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상휘: 그 명확한 입장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윤석천: 네. 

▶ 홍승제: 다음 주에 이제 그 미국 그 대선 예비선거가 진행되지 않습니까?

▷ 이상휘: 네.

▶ 홍승제: 트럼프 대통령 신년 국정연설 연두교서가 2월 4일날 발표됩니다. 여기서 미국이 앞으로의 그 여러 가지 외교 안보 경제 정책에 대한 그런 그 힌트를 좀 갖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상휘: 네, 어쨌든 뭐 이게 하늘이 하는 일이 같아서 우리가 영향을 짚어보는 것도 어쩌면 참 단견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아무튼 빨리 이 사태가 진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를 위한 경제에 의한 경제에 대한 <금요경제마당> 오늘도 두 분 윤석천 경제평론가, 홍승제 전 한국투자공사 부사장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홍승제: 네, 감사합니다.

▶ 윤석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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