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 거부와 육포 선물 논란을 빚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동안거 천막 결사 현장인 위례 상월선원을 찾았습니다.

황 대표는 상월선원 아래 마련된 임시 법당 앞에서 합장 반배를 올린 뒤, 총도감 혜일스님의 안내를 받아 선원을 둘러봤습니다.

황 대표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9명 스님 정진 중인 천막 밖에서 "자승스님 저 황교안입니다. 큰 결사 존경 드리고 많은 성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자승스님 건강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국민화합 세계평화, 큰 스님들 건강 기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소원 결사등을 선원 울타리에 달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상월선원 방문에는 정갑윤, 주호영, 김순례 등의 국회 정각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도 함께했습니다.

황 대표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때 합장을 하지 않아 물의를 빚은데 이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불교계에 육포 선물을 보냈다가 이를 회수하는 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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