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의 공식 브랜드 명칭이 다음달 3일부터 영문자를 뺀 '하나은행'으로 변경됩니다.

하나은행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그룹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EB라는 영문 덕분에, 옛 외환은행과의 통합 사실을 알리고, 외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도 "비슷한 영문자를 사용하는 다른 은행명과 혼동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해, 직원들에게 소속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KEB하나은행이라는 브랜드는 통합은행 출범 4년 5개월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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