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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이 MBC 뉴스데스크의 최근 상월선원 관련 보도를 불교계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로 규정짓고 향후 종단과 소속 사찰들이 MBC 모든 취재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MBC 보도 내용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은 전형적인 왜곡 보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특히 MBC 보도 내용 가운데 상월선원 부지에 원래 문화재 관련 시설과 법당이 들어설 예정이었다는 내용을 반박하며,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는 원래 신도시 도심 포교당 건립을 위해 종단이 매입한 것으로, 현재는 당초 목적대로 도심 포교당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종은 지난해 각종 절차상의 문제와 사업부지의 과대, 과밀현상 문제 등으로 인해 사업 계획을 변경해 위례신도시 종교시설용지는 기존 안대로 도심 포교당을 건립하기로 했고, 불교문화유산 보존센터는 건립 대상지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이와 함께 MBC가 이번 보도에서 BBS불교방송의 영상 자료를 사전협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도 공영방송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책무를 거슬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조계종은 MBC가 수년 전부터 불교에 대한 악의적 왜곡보도를 일삼아 오고 있다며, 이번 보도 또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방송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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