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세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2019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전 산업생산이 1년에 0.4%증가한 것은 200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19년만에 최저치입니다.

또 광업업 생산 감소폭(-0.7%)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22년만에 가장 컸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 역시 21년만에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설비투자(-7.6%)는 2009년(-9.6%) 이후 10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건설기성 감소폭(-6.7%) 역시 2008년(-8.1%)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2.4% 소폭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액 증가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3.3%)와 승용차 등 내구재(+1.8%), 오락과 취미, 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증가한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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