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머물고 있던 교민들을 실은 전세기가 오늘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입국한 교민은 모두 367명으로 우한 톈허 공항에서 출발할 당시 양국 의료진과 검역관의 1차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로 분류됐지만 귀국 이후에도 발열 등 2차 검역을 거치게 됩니다.

2차 검역을 통과한 이들은 경찰 기동대 차량과 소형 버스 등을 이용해 정부가 격리생활시설로 지정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두 곳으로 이동해 앞으로 14일간 격리 수용됩니다.

정부는 나머지 탑승 신청자를 태우기 위한 추가 전세기 운항 협의를 중국 당국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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