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규정을 위반한 서울시내 요양병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요양병원 20곳을 점검한 결과 일부 병원에서 위반사항 15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옥내 소화전 작동 불량을 비롯해 피난 계단 앞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방화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 등이 적발됐습니다.

시는 해당 병원들에 대해 위반 사항을 즉시 보완하도록 하고,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점검을 통해 발견한 제도상의 문제점은 민간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산업자원통상부 등 소관 부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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