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한 교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 운항과 관련해 중국 정부로부터 1대 운영을 허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 점검회의'에 참석한 뒤,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어제 저녁 중국 정부가 전세기 1대 운영만 승인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1대가 우선 운영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미국과 일본의 다수 임시항공편 요청이 있기 때문에 우선 1대를 허가해주고, 순차적으로 요청을 받는다는 방침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아직까지는 우리 교민 중에 확진자가 없다"면서 "귀국을 희망한 사람 가운데서도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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