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2019년에 매출액 230조5천200억원, 영업이익 27조7천6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5.48%, 영업이익은 52.84% 감소한 수치로, 특히 영업이익 실적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매출액 64조9천400억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전년대비 25%, 69%씩 급감해 실적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LCD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만을 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 늘었고, 영업이익 감소폭이 33.7% 포인트 줄어들어 올해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은 작년 4분기 2조5천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 포인트 급증했고, 소비자 가전 사업의 영업이익도 8천1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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