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원 등 별서정원 21곳 역사성 재검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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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문화재 지정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지정체계 개선은 지난해 논란이 된 명승 제35호 성락원의 문화재 가치 논란이 계기가 됐으며 지정 기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조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습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국가지정문화재 가운데 자연문화재는 유형별 특성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위한 핵심 요소 등을 명확히 정하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지정 기준도 세부적으로 마련하는등 지정기준의 고도화가 이뤄집니다.

또 역사‧문헌적 고증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다각도 조사를 통해 문화재 지정조사를 더 충실하게 집행하며, 문화재를 지정할 때 주요 지정사유 등 관련 자료를 풍부하게 수록한 지정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체계 개선으로 천연기념물과 명승 지정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크게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성락원과 관련해서는 논란에 따른 역사성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명승 제36호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등 이미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가운데 별서정원 21곳 전부에 대해 상반기 안으로 재조사를 벌여 후속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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