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증상자 28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환자는 4명이며, 이들을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83명으로 이 가운데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나머지 155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총 387명입니다.

접촉자가 증가한 이유는 증상 시작 시점이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앞당겨졌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공항에서 국내로 입국한 여행자 3천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당분간 우한 폐렴 감염 확산 우려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확진환자의 퇴원일도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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