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33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유발한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은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약 3km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차 핵실험이 있기 전 해당 지역은 자연 지진이 없었을 정도로 지질이 단단했던 지형"이라며 "핵실험으로 인한 에너지가 이후 해당 지역의 지질에 영향을 주면서 자연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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