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우한에 봉쇄령이 내려지기 전에 우한을 빠져나온 한 환자가 베이징 지하철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한에 거주하던 이 환자는 지난 16일 우한에서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다음날 고향인 헤이룽장성 지시시에 도착했다고 중국 주요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당시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우한 폐렴이 잠복기에도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이용했던 교통편을 상세히 공개하고, 밀접 접촉자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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