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늘(29일) 오전 8시 현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신고자는 전날 26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환자와 접촉자는 10명으로 확인돼 능동 감시 중에 있습니다.
기존 의심 신고자 4명과 신규 의심 신고자 5명 등 9명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북 8개 시·군 50명의 주민들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동국대 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7개 음압병상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람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진료와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 31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병원 진료 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등 예방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한국인 환자가 발생한 만큼 도, 시·군, 의료기관이 협력해 확산 예방과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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