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긴급 시·군 영상회의를 갖고 도, 시·군, 의료기관의 유기적 협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원천봉쇄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오늘(29일) 오전 8시 현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신고자는 전날 26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 환자와 접촉자는 10명으로 확인돼 능동 감시 중에 있습니다.

기존 의심 신고자 4명과 신규 의심 신고자 5명 등 9명은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북 8개 시·군 50명의 주민들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동국대 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7개 음압병상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우한을 방문한 사람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진료와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 31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병원 진료 시 해외여행 이력 알리기 등 예방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한국인 환자가 발생한 만큼 도, 시·군, 의료기관이 협력해 확산 예방과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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