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EU 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EU 시민들을 유럽으로 귀환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어제 우한에 있는 EU 시민들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해달라는 프랑스의 요청에 따라 EU 시민보호제도를 가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대의 항공기가 우한 지역에 있는 EU 시민을 유럽으로 귀환시키기 위해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첫번째 항공기는 오늘 오전 프랑스를 떠날 예정이고, 두번째 항공기는 이번 주말에 출발할 계획입니다.

EU는 우한에 있고 유럽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시민은 탑승을 요청할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건강하거나 증상이 없는 시민만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