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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우한시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 4편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교민들은 귀국 후 일정 기간 동안 임시 생활 시설에 격리될 예정입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합니다.  

중국 정부의 우한 봉쇄령으로 발이 묶인 우리 교민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가운데 700여 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의 최우선 확보라는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귀국하는 국민들은 전세기 탑승 전 국내에서 파견된 검역관의 검역을 거칠 예정입니다.

국내에 도착한 뒤에는 감염 확산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임시 생활 시설에 머물게 됩니다. 

현재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 공무원 교육원과 국립 중앙 청소년 수련원 2곳이 격리 시설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호 / 외교부 2차관]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서 만에 하나 잠복해 있을 수 있는 그런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거나 또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는 또 이번 전세기 편을 통해 마스크 200만 개와 보호복·보호경 각 10만 개를 비롯한 의료구호물품을 중국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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