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제주관광업계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관광유관기관단체는 오늘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우선 도민 안전과 청정브랜드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광유관기관 단체는 공항 입도단계에서부터 위생 강화를 위해 외국인 입도관광객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특히, 우한시 중국인관광객 수백명이 제주에 입도했다는 등의 가짜뉴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이 14천300여명이 입도 예정이었으나 38%가 급감한 8천800여명이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중국 문화여유부의 단체여행과 개별여행 상품을 전면 중단한 지난 24일부터 제주-중국 간 직항 18개 노선 탑승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광유관기관 단체들은 빠른 시일 내에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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