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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과 차별없는 사회 만들겠다"...박창호 포항북 정의당 예비후보
정민지 기자 | 승인 2020.01.28 14:27

● 출연: 박창호 포항북 정의당 예비후보

● 진행: 박명한 방송부장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0년 1월 28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박명한 방송부장: 라디오아침세상은 올해 4월 치러질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대구·경북지역 예비후보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북 포항시 북구 선거구에 출마한 박창호 정의당 예비후보 만나보겠습니다.

박창호 예비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박창호 예비후보: 네, 안녕하세요.

▷박명한 방송부장: 박창호 후보님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계신데, 이번 총선 어떤 각오이신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박창호 예비후보: 저는 정의당의 포항북구 예비후보이고 또 경북도당위원장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의당은 진보정당 20년의 군소정당 체제를 끝내고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를 이뤄서 정의당이 유력정당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사회적 약자나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정의당에 기대하고 기댈 때, 작은 정당이라서 힘이 없어 하는 그런 변명이 아니라 국민이 기대어도 좋은 그런 유력한 정당이 되겠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지금 출마하시는 포항북구 지역은 박창호 예비후보님을 포함해서 현역인 한국당 김정재의원과 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가 3자 대결 구도가 될 것 같은데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결한 바 있죠. 다른 분들에 비해 박창호 후보님의 강점을 꼽는다면 어떤 점입니까?

▶박창호 예비후보: 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강점입니다.

포항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결혼을 하고, 조그만 자영업을 하는 아내와 아이를 키우며 살면서 오직 한 길로 포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진보적 시민운동을 해왔고 또 진보정치를 해왔습니다.

포항에서 아이 한 번 키우지 않은 다른 후보들과는 좀 대비된다, 우리 서민들의 민생을 대변할 적임자다, 이렇게 자부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그런데 대구경북이 참 보수적인 지역 아니겠습니까?

지역에서 진보정당이 조금씩 자리를 넓히고 있기는 하지만 쉽지 않은 길인데요. 후보를 많이 내고 얼굴을 알려야 할 텐데 이번 총선에 경북에서 정의당 후보들이 많이 나올 예정인가요?

▶박창호 예비후보: 현재 우리 정의당의 공심위 심사를 통해 확정된 후보는 경주에 권영국 변호사, 경산에 대구대 교수인 유병제 후보, 포항북구의 저, 이렇게 세 명입니다만, 계속적으로 후보를 알아보고 있고 조금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일단 세 분이 출사표를 던지셨군요.

지난 총선의 경우 정당투표는 정의당을 찍는 전략이 주효하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정의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정당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에서 어떤 선거 전략을 세우셨나요?

▶박창호 예비후보: 정당 투표뿐 아니라 지역구 후보들에게도 표를 주셔야 지역의 진보정치가 발전하고 그 토대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희 정의당이 경북 전 지역에 후보를 내지 못하니까 지역구 후보가 있는 곳에 최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구 후보가 없는 곳에서 정당 투표를 호소하겠습니다.

정의당이 지역구 후보로 내세운 분들은 평생을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살아왔고 진보적 소신을 펼쳐왔던 분들입니다.

경주에 권영국 변호사나 경산의 유병제 후보를 자신있게 지역구 후보로 추천하고 지역구 후보가 없는 곳에는 민주노총이나 농민회 등 우리 민중을 대변할 수 있는 그런 단체와 같이 연합해 돌파할 생각입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경북에서 정당 투표를 몇 퍼센트 정도로 목표하고 계십니까?

▶박창호 예비후보: 최소 15%이상, 지금까지 진보정당이 받았던 최대치가 민주노동당 때 경북에서 12%가 넘게 나왔는데 그것을 넘어서는 정당 득표를 목표로 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정의당 경북도당은 포항의 노동과 환경 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박창호 후보님이 강조하고 싶은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박창호 예비후보: 개별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거대한 불평등과 차별의 사회를 반드시 바꾸고 싶다, 2018년도 국세청 통계를 보면, 종합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했습니다.

근로소득을 내는 월급쟁이들만 보더라도 상위 10%의 소득이 전체 근로자 32%를 차지하는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입니다.

또, 집을 10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가 3만7천명이 넘고 있거든요.

격차와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에서 바로 그 불평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얼마전 IMF에서 한국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 것을 보면 GDP대비 정부 재정지출이 G20 국가들 중 19번째로 나타났고요.

OECD가 선진국으로 분류하는 33개국 중 33번째.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한국 정부의 재정지출이라는 것이 아주 보수적인, 극우주의적인 국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사회복지 지출이 좀 늘어난다고 해도 아직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아주 극우주의적 경제지출을 하고 있는 나라다, 이런 패러다임을 반드시 바꿔서 그야말로 서민들에게도 온기가 가는, 불평등과 차별의 사회를 바꿔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보수 진영에서는 지금 사회복지 정책을 두고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지적하는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박창호 예비후보: 그렇죠. 사회복지 지출이나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가 GDP대비 정부 재정지출 G20 국가들 중 19번째 이렇게 말하는 것은, 국방비 지출 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많은 나라 아닙니까?

정부 재정지출이 그런 부분에 편중돼 있어도 전체 예산 자체가 정부가 굉장히 소극적인 역할, 어떻게 보면 공세적으로 사회 불평등을 개선하려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이것은 통계가 말을 해주는 것이니까요.

▷박명한 방송부장: 출마하시는 지역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죠.

포항 북구는 지진피해가 심한 곳 아닙니까?

여전히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은 어떻게 갖고 있습니까?

▶박창호 예비후보: 지진피해 특별법이 통과됐습니다만, 특별법의 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시행령으로 미뤄져 있는 상태고, 시행령을 어떻게 제정해서 피해를 본 우리 북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보상이 되고 포항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가장 핵심적이라고 봅니다.

포항은 정부의 잘못으로 지진이 일어났고 그 피해를 봤으니까 정부가 거기에 맞게끔 지원을 해야 한다, 적어도 공공기관이라든가 이런 지원을 해줘야 하고.

지진연구센터라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데, 이를 확대개편해서 지진이 빈번한, 포항이 꼭 아니어도, 경주도 지진이 나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진연구센터를 경주나 포항 흥해 등에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그리고 탈원전시대라고 이야기하는데, 탈원전시대로 가려면 반드시 다른 대체에너지에 예산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많이 해야 합니다.

경북 동해안은 해상 풍력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탈원전으로 가기 위해 해상 풍력 10조원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는데, 적어도 그런 식으로 해서 대체에너지를 많이 개발하고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인 태양, 풍력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에서 비중이 30%이상 올라와 있습니다.

한국은 3%도 안됩니다.

예산을 직접적으로 투자하지 않고서는 지금 정부가 탈원전을 이야기 하지만 공염불이 되는 것이죠.

바로 포항 북구같은 곳이 풍력, 특히 해상 풍력, 육상의 풍력은 주민 민원이 많아 사실 쉽지 않지만, 해상 풍력은 그렇지도 않고요.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 해상 풍력을 경북 포항에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고 시범이 되는 그런 단지를 꼭 만들어내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끝으로 청취자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박창호 예비후보: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이기도 합니다만 결국은 정부의 정책이나 이런 부분들을 국회에서 결정하지 않습니까?

예산을 결정하고, 바로 거기에서 차별과 불평등의 사회를 복지증세를 통해 과감한 전환을 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로 바꿔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역구 예산 얼마 따왔다 이렇게 자랑하며 현수막 거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또 군림하는 정치가 아니라 실제로 서민의 삶을 챙기고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꿔내고 불평등을 평등으로 만들어내는 그런 정치를, 그런 모범을 보이겠다 하는 생각입니다.

대구, 경북 유권자 여러분, 정의당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아무쪼록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라고요. 바쁘신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창호 예비후보: 네, 고맙습니다.

▷박명한 방송부장: 지금까지 포항북구 선거구 박창호 정의당 예비후보였습니다.

정민지 기자  rundat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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