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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상월선원, 철야 용맹정진 나선다...“최근 공양 극도로 줄어들어”
홍진호 기자 | 승인 2020.01.28 14:24

 

천막 수행 결사의 현장인 위례 상월선원의 결제 대중과 외호대중들이 다음달 8일 동안거 해제를 알두고 무문관 안팎에서 일주일간 철야 용맹정진에 나섭니다.

그동안 한겨울에 난방 없이 하루 한 끼를 공양하며 정진해 온 상월선원 결제 대중들은 최근 들어 공양이 극도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승스님 등 모두 9명의 상월선원 결제대중들이 모레부터 일주일동안 철야 용맹정진에 나섭니다.

매일 오전 하루 한 끼의 공양을 대중 무문관 안으로 넣고 있는 외호대중들의 발걸음과 몸가짐은 더욱 조심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입제 이후 줄곧 공양을 담당해 온 소임자들은 최근 들어 공양이 극도로 줄어들고 있다며, 결기 가득한 선원의 정진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혜민 스님/ 위례 상월선원 공양담당: 안에서 스님들께서 너무 엄격하고 철저하게 수행을 하셔서 저희가 밖에서도 스님들께서 걱정이 돼서 많이 드실 부분들을 챙겨 드려도 일체 안에서 거부를 하시고...]

결제대중들이 용맹정진에 나서겠다고 하자, 외호 대중들은 이에 발 맞춰 같은 기간 법당 안에서의 철야 정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월선원에 앞서 백담사 무문관에서 공양을 담당했던 혜민 스님은 앞으로 포행시간 조차 줄인 가열찬 정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혜민 스님/ 위례 상월선원 공양담당: 스님들께서 공양부분이나 더 줄이실 것 같고, 또 용맹기간에는 일체 안에서 기존에는 50분 정진하고 10분 포행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용맹시간에는 포행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용맹정진을 앞둔 결제대중들의 1끼 공양은 성남 봉국사에서 봉은사 사찰 음식팀에 의해 정성스럽게 준비됩니다.

공양은 양배추 등의 야채와 바나나, 토마토, 청국장, 새송이 볶음 등으로 이 같은 식단은 백담사 등 기존 무문관 선방에 준해서 마련됩니다.

사찰 음식팀은 입제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새벽 봉은사에서 출발해 하루종일 수행정진 하듯 마음을 가다듬고 정갈하게 공양을 준비합니다. 

[임정희/ 봉은사 사찰음식팀: 100일 동안 정진하시는 게 스님들이 굉장히 힘드신 일이잖아요. 그래서 무사히 회향하시라고 기도하고 회향하실 때 까지 공양팀 등 아프지 않고 공양 잘 올릴 수 있게끔 해달라고 기도 합니다.]

모레부터 시작되는 위례 상월선원 용맹정진에는 조계사와 봉은사 등 서울지역 주요 사찰 신도들이 대거 동참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온이 내려 가고 있는 가운데 전례없는 대중 무문관의 용맹정진을 앞두고 선원에는 전에 있는 긴장감 마저 고조되고 있습니다.

위례 상월선원에서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영상취재=강인호)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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