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임기 시작 27일만인 내일 본점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조합원 간담회를 거쳐 윤종원 신임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 농성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기업은행 노사는 설 연휴 기간 낙하산 근절 방안 등을 논의해 업무 정상화를 위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은행장 임명 과정에서 소통과 협의가 부족했다고 말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기업은행 노조는 지난 3일부터 본점 앞에 천막을 치고 낙하산 인사 반대 농성을 벌이며 윤 행장의 출근을 막아왔습니다.

26일 간의 출근 저지는 2013년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당시 13일을 훌쩍 넘어선 금융권 최장 기록으로, 윤 행장은 내일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상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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